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본능3

아이스크림같은 본능 아이스크림같은 본능녹아없어지기전에 핥어입술을 들이대녹아없어지기전에핥지않으면 헐려꽉 잡아네 옷에 묻기전에가면을 벗어손가락에 묻은 크림까지 빨어녹아없어지기전에본능이성의 무덤본릉이성의 묘지머리는 차게몸은 뜨겁게이성은 뜨겁게본능은 차게본능과 본릉부릉 부릉시동을 걸어비오는 거리를 걸어 새끼손가락을 걸어가면을 벗어아이스크림같은 이성굳어버리기전에 녹여 2016. 7. 2.
인간에게 생명사랑의 본능이 있다고? 에드워드 윌슨의 책<바이오필리아>  에드워드 윌슨의 책을 읽는 일은 언제나 즐겁다. 인간과 자연 그리고 생명에 대한 그의 통찰력을 읽어 내려가노라면 생명체에 대한 애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이번에 읽은 그의 책는 인간에게는 '생명사랑'의 본능이 있음을 말해 준다. 물론 지금까지 과학적인 증거는 많이 없었다. 그럼에도 윌슨은 자신의 과학자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인간의 '생명사랑' 본능을 주장하고 있다. 그는 한 예로 인간의 뱀에 대한 경외심과 숭배심을 든다. 우리는 평소에 뱀을 무서워하고 징그러워하지만 한편으로는 뱀을 숭상하는 문화도 함께 일궈왔다. 윌슨의 말에 따르면 모든 문명에서 뱀은 신비하게 미화되어 왔으며, 호피족 같은 경우 물뱀 팔루루콘이 자비심 많으면서도 무서운 신 같은 존재라고 알고 있다고 한다. 위압적인 뱀의 이미지가 나오는 .. 2011. 7. 17.
네안데르탈인과 현생인류의 운명을 바꾼 뇌의 진화 - 박문호 박사님 강연 이 글은 10월 13일 수요일, 충남대학교에서 있었던 뇌의 진화에 관한 통섭포럼 강연 내용을 요악한 글입니다. 개인적으로 뇌과학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여 강연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네요. "여러분, 상징(사물을 전달하는 매개적 작용을 하는 모든 것)을 쓰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어떤 내용을 전달할 수 있습니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문호 박사님이 학생들에게 던진 질문이다. 왠지 그 내용을 쉽게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손짓, 몸짓, 발짓, 눈, 소리, 말 모두 상징의 하나라고 생각하니 딱히 방법을 찾기 어려웠다. "그건 불가능합니다. 상징을 쓰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지요." 그러면서 현재의 인류가 문명을 이루고 번창한 것은 바로 상징의 문턱을 넘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다. 네아데르탈인들의 경우 현재.. 2010.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