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자 보기1 대입삼수이야기(4)여자 보기를 돌같이 할 수 있는 건 진짜 돌이다 앞서 이야기했다시피 대학교자퇴를 하고 나서 치른 수능, 재수는 망했다. 그래서 삼수까지 가게 되었다. 이젠 삼수시리즈를 쓰려고 한다. 오래전 이야기다. 찌질했던 삼수시절. 재수학원에 등록한 뒤 한달 째가 됐을까. 봄이라 마음은 싱숭생숭했고, 별의별 여자가 다 예뻐보였다.미의 기준도 조금 바뀌었다. 하나, 솔선수범해서 칠판을 지우는 한 여학생의 싸가지 있는 행동이 그렇게 이뻐보였다.둘, 긴 생머리를 늘어뜨리고 공부하는 여학생의 뒷모습이 그렇게 이뻐보였다.셋, 츄리닝을 입고 쓰레바를 찍찍 거리고, 화장도 안하고 생얼로 문을 열고 들어오던 한 여학생. 이뻐보였다. 드라마속 예쁜 여주인공이 아닌 저런 모습도 이쁠 수 있구나.여자 많은 대학캠퍼스에 있다가 교실이라는 감옥에 다시 한번 갇혀서 그런가.이유는 모른다... 2013. 10.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