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웅크린말들1 2018 독서노트(42)웅크린 말들 대기업 에어컨 기사로 일하다가 3층 난간에서 떨어져 숨진 노동자, 콜센터 직원, 외국인 노동자, 단기 알바생…. 열악한 노동 조건에서 살고 있는, 혹은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 그들을 빗대거나, 그들 사이에서 통용되는 언어, '한恨국어'가 담겨 있는 책. 한겨레 기자 이문영이 2013년 10월부터 2014년 8월까지 '한겨레21'에 연재한 '이문영의 한恨국어사전'을 엮어 책을 펴냈다. 무심코 신조어를 담은 책인가 하고 봤다가, 서글픈 현실을 들어다보게하는 거울이었다. 꿀바 상대적으로 힘이 덜 들고 시급이 높은 알바. 꿀+알바 [반대말]헬바 막장보다 못한 젠장[관용구] 인생의 막다른 곳까지 몰린 사람들이 찾는 일터란 뜻에서 탄광을 '막장(광산 갱도의 막다른 곳)'이라고 부르곤 했다. '막장.. 2018. 3.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