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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4

직장인이 소모되지 않다록 나는 직장인이다. 소모품이 되지 않기위해서 스스를 지켜야 한다. 때로는 소품 취급을 받기도 한다. 남이 그러기 전에 내 스스로를 소품 취급하기도 한다. 그러지 않아도 되는데 그런다. 그러지 말야하는데 그런다. 나는 닳고 닳아지면 어디에 쓰일까. 그날 그날 열심히, 피곤해도 열심히 일을 하다가 연골처럼 닳아없어지면 어떻게 될까 재생 불가 열정과 시간 누가 책임질까 스스로를 지키자 소모되지 않도록 스스로를 지키자. 스스로를 지키지 않으면 누가 스스로를 지키리. 과도로 하나둘 떨어져나가는 과육. 복숭아 같은 의욕. 결국 다 떨어져나가면 그 안 깊은곳에 씨앗처럼 단단히 박혀 있는 피곤. 근심. 지침. 2021. 9. 8.
독서노트(570)리더의 역할 책임 없는 권한은 무의미하다. 믿고 맡기면, 그리고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고 느끼면 훨씬 주도적으로 일하게된다. 그러면서 성장한다. 실패할 기회를 주어야 하고, 실패에 대해 책임질 기회도 주어야 한다. 실무 담당자의 실수나 실패가 제품에 미칠 피해의 위험을 관리하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다. 담당자는 자신의 몫을 책임지고, 리더는 리더의 몫을 책임지면 된다. - 책- 2021. 6. 29.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공교롭게도 나이만 먹는다고 자연스레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었다. 오늘이 성년의 날이라고 한다. 성년의날에 뭐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레 어른이 되는 줄 알았다.지난 날 고등학교때 스무살이 되면 어른이 될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오히려 더 철없이 놀았다. 그렇게 놀고 술도 마시고 가끔 아르바이트도 하고 돈도 벌면 어른이 될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몇년후에는 군입대가 기다리고 있었다. 군생활 다 마치고 나면 진짜 든든한 아들이자 남자가 될 줄 알았는데꼭 그렇지도 않았다. 제대하고 나니 말짱 도루묵이었고, 좀 단단했던 뱃근육에서 뱃살이 다시 돋아났다.물론 대학교에서는 오빠에서 '아저씨'가 되긴 했지만. 잠오지 않는 새벽 네이버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어른의.. 2012. 5. 21.
인간대백과사전, 책<인간> 참 흥미진진한 책이네요. 대학시절이 쓸쓸하게 끝나가는 요즈음 틈틈이 읽고 있는 책이 있습니다. 바로 사이언스북스에서 나온 책이지요. 개인의 마음, 문화,사회,생활,신체,민족 등 다양한 관점에서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는 흥미로운 책입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같은 인간인데도, 어쩜 그렇게 서로 다른 문화와 관습들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신기할 뿐입니다. ▲ 두껍고 무거운 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책 어쩌면 평생을 살면서 한번도 못만날지도 모르는 다양한 부족들의 얼굴을, 이 책의 사진을 통해 만나는 것도 묘한 감동(?)으로 다가오네요. 또 평소에 듣지도 보지도 못한 여러 부족들의 풍습들을 만나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책 내용중 한 가지 예를 들면,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의 문화권별 다양한 관습입니다. 세상에 이렇게 .. 2011.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