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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5

6월 4일 투표하는 어르신들의 뒷모습은 아름다웠다 6월 4일 전국 동시 지방선거일, 투표하는 어르신들의 뒷모습은 아름다웠다. 나는 투표 사무관으로 대전 동구의 한 경로당에 투입되었다. 조그마한 크기의 경로당이었는데 희한하게 절간처럼 풍경소리가 들렸다. 제법 운치있는 투표소 였다. 입구에 들어서자 '투표하는 당신이 아름답습니다'라는 문구가 반겼다. 오전 6시가 되자 투표가 시작되었다. 몇 분이 흘렀을까. 몸빼 바지를 입으신 동네 어르신들이 한 분 두 분 투표장에 들어서신다. 한 할머니는 당당하게 몸빼바지의 꽃무늬를 흩날리며 들어오셨다. 바로 그때 범상치 않은 할아버지 입장!! #뽕짝을 틀고 투표장에 입장하신 할아버지 카세트를 허리춤에 찬 채, 뽕짝을 틀고 신~나게 입장하는 할아버지 한 분이 계셨다. 투표소는 한바탕 웃음바다가 되었다. 나의 미소 근육도 움.. 2014. 6. 19.
할아버지가 프렌치까페를 만났을때 어린아이 크기만한 프렌치까페를 만난 상상속 할아버지. 그만 지팡이를 꽂고 말았다. 지팡이를 빨대로 쓰시다니... 노년의 유혹. 2011. 11. 18.
70살의 내 모습은 어떨까? 다음 글은 수업시간에 지나친 낙관과 상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말도 안될 수도 있고, 이렇게 살 수 있을지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그냥 자유롭게 생각나는대로 적어보았습니다. 당장의 취업도 좋지만 내 인생을 멀리까지 보며 상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70살의 내 모습은 어떨까? 얼굴에 주름이 자글 자글, 왜소하지만 그래도 미소는 싱싱하게 살아 있는 모습 일 것이다. 1. 그 때 나는 생택쥐페리처럼 하늘을 날며 경비행기를 조종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비행기를 타고 홀연히 세계일주를 떠날 것이다. 2. 그러다 남미 쿠바에 내려, 자동차 드라이브를 하고, 쿠바의 낭만과 여유 그리고 체게바라의 흔적을 따라 여행을 할 것이다. 3. 그리고 티벳으로 갈 것이다. 톨스토이처럼 대 작품은 .. 2011. 3. 30.
부의금 봉투를 편지로 알았던 한 아이의 이야기-<TV동화 행복한 세상 >속 글한편 속 글한편 '가장 값진 이별 선물'을 읽다가 위 책에 실려있는 글 '가장 값진 이별 선물'속 장면이다. 아버지의 장례식이 끝나고 집안 남자들이 부의봉투를 정리하다가 울기 시작한다. 돈이 아닌 편지 한 통이 담긴 봉투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과연 누가 부의금대신 정성스런 편지를 써 넣은 것일까? 주인공은 여섯살배기 손자였다. 어른들이 흰 봉투를 상자에 집어 넣는 것을 보고 모두들 할아버지께 편지를 쓰는 줄 알았던 모양이다. 때로는 아이의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크나큰 감동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이 이야기가 실린 글 일부를 여기에 옮겨 보았다. 큰 형부는 눈물을 글썽이며 봉투를 건네 주었습니다. 그것은 큰 언니의 아들인 여섯 살배기 종혁이가 아버지에게 쓴 편지였습니다. 이제 막 글을 깨치기 시작한 조카가 쓴 편.. 2009. 12. 2.
[기업의 사회공헌 이야기]현대제철 포항공장 매칭 그랜트 캠페인에 다녀와서.... 매칭그랜트 캠페인,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겐 큰 기쁨! 9월 22일 저는 매칭그랜트 캠페인이 펼쳐지는 현대제철 포항공장에 다녀왔습니다. Happy Yes 대학생 봉사단으로 참여하여 캠페인 진행과 홍보를 도왔죠. 매칭그랜트란 용어를 처음 접했을 땐 참 생소했습니다. 현대제철 직원들에게 기부를 권유하는 캠페인인줄은 알겠으나 그 정확한 뜻은 알지 못했죠. 그래서 집으로 돌아와 친절한 네이버씨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그 뜻이 참 훈훈하더군요. 매칭그랜트란? 매칭그랜트란 기업의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임직원이 비영리단체나 기관에 정기적으로 내는 기부금만큼 기업에서도 동일한 금액을 1:1로 매칭(matching)시켜 내는 것 바로 위와 같은 뜻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현대제철은 올해 3월부터 임직원들로부터 .. 2009.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