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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이야기&노하우/대학생활팁

한겨레 신문사엔 신문과 기자만 있는게 아니다

by 이야기캐는광부 2010.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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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한겨레 신문사를 방문했습니다(운좋게 학교에서 하는 언론인양성교육을 받으면서 다녀오게 됨). 혹시나 미래에 일할지도 모르는 언론사의 풍경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설레었습니다. 방문한 시간 오후 2시. 기자분들이 취재를 마치고 돌아와서 각자 기사를 열심히 쓰고 계셨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건 바로 첩첩히 쌓여있는 신문들이었습니다. 기자분들의 노고와 땀이 깨알처럼 기록되어있는 그 신문들. 이것이 없다면 우리가 어떻게 세상이야기를 온전히 보고 들을 수 있을까요?

머릿속으로 상상했던 한겨레 신문사의 모습도 있었지만, 이런 것도 있구나 하는 모습들도 있었습니다. 긴 말하지않고 사진으로 보여드릴께요.^^


이번 견학은 맨 꼭대기층부터 아래층으로 내려오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한겨레신문사 옥상에는 이런 꽈배기 모양의 계단이 있더라구요.


옥상에서 내려다본 사진입니다. 테라스가 예쁩니다. 녹색과 참 잘 어울리죠?


신문사 앞 시내 모습을 찍었습니다. 한겨레 신문사가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있기때문에 그곳의 풍경이겠네요.


각도를 좀 내려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이곳 옥상에는 작은 정원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자라고 있는 식물. 한겨레 신문의 녹색이미지와 많이 닮았습니다.


여기가 어딘지 이름은 생각이 잘 나지 않지만 한겨레 현판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는 액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예전엔 녹색이 들어가지 않았군요.


역대 신문사장님들의 사진들도 보이구요.


첩첩히 쌓인 신문들과 그 뒤로 기사작성에 열중하고 계시는 기자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재미있게 패러디한 것 같아 찍어보았습니다. 무한도전을 패러디 한 것인가봅니다.후훗.


한겨레 신문사 계단을 보면 기자분들이 찍은 사진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그중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는 이 개한마리 사진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과연 누구를 기다리는 것일까요?


농촌과 황소의 모습을 힘있게 담은 사진입니다. 계단을 내려가는 동안에도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참 예쁜 가족사진입니다. 바다를 뒤로 하고 사진을 찰칵하고 있네요. 유쾌하면서 가슴벅찬 사진인것 같아요.



좀 무서운 사진이네요. 저 큰 새가 작은 새를 잡아먹으려는 것인지 아니면 위협만 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디지털 미디어실인가? 하는 곳엔 도서관도 있더군요. 책이 참 많았습니다.


그리고 한 층에는 한겨레 신문사를 설립하는데 도움을 준 시민들의 이름이 새겨진 현판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제 이름과 똑같은 '김기욱'을 찾아보니 저기 있네요. 왠지 이름보면 제 이름을 찾고 싶은 심리라고나 할까요?


6만여주주를 향한 한겨레신문의 마음을 잘 표현해주고 있네요.



한겨레 신문사에서 최초로 만든 신문부터 다른 의미있는 신문들이 전시되어 있네요.





마치 롤러코스트를 보는 듯한 장면입니다. 신문들이 빠르게 만들어지고 있네요. 다른 지역으로 배달되려면 신속정확이 생명일 것 같습니다.


짱구? 재밌는 걸 발견했습니다. 1층의 신문만드는 곳에 '짱구'라고 적힌 종이가 있었습니다. 뜻은
구겨지거나 말려서 쓰지 못하는 종이를 '짱구'라고 부른다네요.


이것이 바로 신문을 만드는데 쓰이는 종이라고 합니다.


호랑이 한마리 정도의 무게가 나갈 것 같네요.

지금까지 한겨레 신문사 풍경이었습니다. 훗날 이곳에서 기사를 작성하는 꿈을 꿔 봅니다. 제 미래는 알 수 없지만요. (그런데 이런 사진들 올려도 되나요? 문제가 되는 사진은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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