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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연구/스토리텔링노하우

한 여름을 탈옥다큐멘터리로 시원하게 보내보자

by 이야기캐는광부 2011.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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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선풍기 틀어놓고 볼만한 스릴있는 다큐멘터리를 소개하겠습니다. 바로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에서 예전에 방영되었던 다큐<프리즌브레이크>입니다. 실제 있었던 탈옥사건을 다루는데다가, 영화뺨치는 긴장감이 인상적입니다.

뜨거운 햇살을 피해 방콕하고싶은 분들에게 추천해드리는 다큐입니다. 석호필로 유명한 미드 프리즌브레이크 만큼이나 재밌더군요. 
간수와 죄수들의 머리싸움이 치열하구요. 내 주변에 실제로 이런 탈옥범들이 있으면 어쩌나하고 조금 무섭기도 합니다. 매회 나오는 탈옥방법이 기발합니다. 탈옥도 머리가 좋아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지요. 맛배기로 예고편을 봐볼까요?
 


총 8부작으로 실화라 그런지 침이 바싹 마르더군요. 

'피츠버그 집단 탈옥(The Pittsburgh Six)'편.
경비가 삼엄하기로 유명한 피츠버그 서부 교도소에서 벽 아래 터널을 만드는 방법으로 탈옥을 주도했던 금고털이범 누노 폰테스와 그 일당의 이야기를 공개합니다.


'치밀한 탈옥(Escapist)'편
2005년 33세의 콴테이 아담스가 최첨단 보안 시스템을 갖춘 일리노이 주 알톤 교도소에 톱날을 밀반입해 CCTV와 교도관들의 감시를 뚫고 탈출에 성공한 이야기입니다 


'눈 앞에서 사라진 죄수(Ohio’s Most Wanted)'편
오하이오의 악명 높은 범죄자 존 파슨스의 실화를 다룹니다.


그밖에 무장강도 조디 톰슨의 네바다 교도소 탈옥기, 교도소 간호사와 사랑에 빠져 동반 탈옥한 죄수의 이야기 등으로 재밌게 구성된 다큐멘터리입니다.




자율학습 땡땡이치고 교실을 탈출하던 제 청소년시절하고는 차원이 다른 탈옥수들의 치밀한 두뇌싸움. 이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탈옥범들이 잡히지 말았으면 하는 아주 위험한 생각도 들더군요.^^;. 탈옥하고 나서 끈질기게 안잡히는 미드 프리즌브레이크속 주인공들을너무 인상적으로 봐서 그런가봐요. 영화 쇼생크탈출에서 작은 도구 하나로 땅굴을 팠던 듀프레인 생각도 나고,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도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이 다큐를 보면서 느낀 것은' 탈옥은 참 어렵다'라는 사실! 착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퍼뜩 들던 다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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