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여행리뷰77

[내일로 1일차] 문경새재에서 만난 300년전 청춘 다음 사진들은 클릭하여 확대해서 보면 더욱 더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기는 문경새재로 들어가는 버스안(갈 때는 1000원, 돌아 올 때는 1,500원이다). 눈에 쌓인 시골길이 정겹다. 문경새재는 수백년전 우리의 옛조상들이 풍운의 꿈을 안고 과거를 보러 한양에 가기 위해 걸었던 길이다. 그 때의 청춘들도 나처럼 자신의 앞날에 대해 고민하며 그 길을 걸었겠지. 수백년 전 청춘들도 그 얼마나 마음을 졸였을까? 취직시험에 마음을 졸이는 현대의 대학생들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못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문경새재는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라는 뜻을 가지고 있단다. 그렇게 험준한 고개이기에, 임진왜란 후에 이곳에 3개(주흘관, 조곡관, 조령관)의 관문(사적 제 147호)을 설치하여 국방의 요새로 삼기.. 2011. 1. 19.
[내일로 1일차]옛길 박물관에서 만난 400년전 미이라 오후 3시 50분경 옛길 박물관에 들렸다. 문경새재에 들렸으면 이 곳을 빼놓을 수가 없다. 그 옛날 길위의 역사와 문화를 전시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기대했던 것보다 무척이나 흥미로운 유물이 특별전시되고 있었다. 어디 한번 들어가보자. 과연 무엇을 보았길래? 바로 400년전 전주최씨의 미라다. 여자분이다. 국가 중요 민속자료 제 259호에 등록된 문경 최진 일가 묘에서 출토되었다고 한다. 사진을 보니 눈동자가 썩지 않고 그대로 보존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녀가 입고 있던 다양한 옷들을 통해 그 당시의 복식문화를 살펴볼 수 있기에 귀중한 발굴이 아닐 수 없었다. 실제 미라는 다른 곳에 보관되어 있는지 보이지는 않았다. 다만 그 때 미라가 입고 있던 옷과 함께 출토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위 사진.. 2011. 1. 19.
[내일로 1일차]점촌역에서 만난 명예역장 아롱이와 다롱이 12월 30일 내일로 여행 1일차. 내 청춘은 기차에 몸을 싣고 대전역, 김천역을 거쳐 점촌역으로 가려한다. 이번 여행이 내 삶에 있어서 마지막 설레임이 되지 않기를 기도하면서 무궁화호 열차에 올랐다. 한 설레임에서 또 다른 설레임으로 계속해서 여행을 떠나며 살고 싶다. 무궁화호 열차는 자연과 천천히 호흡하며 철로위에서 살아간다. 나는 그런 무궁화호 열차를 닮고 싶었다. 느릿느릿 가지만, 결국 언젠가는 목표점을 향해 도착하는 무궁화호 열차. KTX를 타고 빠르게 목표에 도달하는 사람도 있지만, 좀더 내 주변을 둘러 보며 그 목표점에 도달하고 싶기에. 김천역에 잠깐 들렸다. 기차가 연착되어 도장을 찍으러 갔다. 그 날은 눈이 수북히 눈이 쌓여 있었다. 내 청춘의 발자국을 남겨 놓기에, 충분한 만큼의 양. .. 2011. 1. 18.
[내일로 여행 TIP]여행떠나기전 필수 준비물 10가지 피끓는 청춘이여! 내일로 여행 티켓을 끊었는가? 이제는 설레임과 함께 준비물을 챙길 시간이다. 1.수첩, 여행떠날 때 기본중의 기본! 수첩을 챙겨라. 귀찮다고 안챙기는 사람들도 있다. 또 여행기를 남기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여행하는 순간의 느낌과 생각을 기록하는데 수첩만큼 좋은 게 없다. 여기에 그 날 쓴 돈을 적어두면, 가계부로도 활용할 수 있다. 수첩이 아니면 예쁜 다이어리를 챙겨가도 좋다. 수첩에 여행기를 꾹꾹 적어갈 수록, 마음 깊숙히 꾹꾹 저장되는 법이다. 수첩은 추억의 발자국을 남기기는데 가장 훌륭한 도구! 2.관광지도를 챙겨가지 않아도(?) 된다! 역에 가면 다 있다! 미리 관광지도를 챙겨놓을 필요는 없다. 인터넷으로 90%는 조사한 다음에 역에 가서 관광지도를 구하면 되니까 말이다.. 2011. 1. 13.
[내일로 여행 TIP]지역별 내일로 티켓 보너스 혜택을 잘 살펴라 내일로 여행관련 검색을 하다보면 다음과 비슷한 이야기를 접하실겁니다. 예를 들어 대전에 사는 사람이 가까운 대전역에서 내일로 티켓을 끊지않고, 광주역에서 끊었다는 이야기를 말이지요. 이 경우는 그 사람이 전남본부에서 발권받은 내일로 티켓에만 주어지는 보너스 혜택을 누리고 싶어서입니다. 이럴 경우 전남본부 사이트를(광주역이 한국철도공사 전남본부에 속해 있으므로) 통해 내일로 티켓을 예약신청하는데요. 그러면 신청한 내일로 티켓을 사는 곳까지 소포로 배달해 준다고 하네요. 배송비용은 내가 낼 필요없이 역에서 부담하고요.(그런데 이것은 역마다 다를 겁니다.^^; 직접 문의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한국철도공사는 각 지역별로 지역본부가 따로 있습니다. 대구본부,대전본부,광주본부, 전남본부 이런 식으로 말이지요.. 2011. 1. 12.
[내일로 여행 TIP]내일로 티켓이 뭘꼬? 파헤쳐보자 기차여행을 일주일동안 떠나고 싶은데, 돈이 별로 없다? 그러면 일단 내일로 티켓을 추천합니다. 전국여행을 하고 싶은데, 돈이 별로 없다? 그러면 일단 내일로 티켓을 추천합니다. 1. 내일로 티켓이 뭐길래? ★ 내일로 티켓은? 내일로 티켓은 여름 및 겨울 방학시즌에 열차를 타고 전국 어디든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티켓입니다. 젊은 시절 소중한 추억을 만들며 기차여행을 할 수 있도록 청소년만을 위해 초저가 특별상품 으로 기획된 것이라고 하네요. ★ 내일로 티켓은 몇 살까지 발권받을 수 있을까? 사용개시일 기준 만 25세 이하까지 발권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85년생인데 아직 생일이 안지났다면 받을 수 있는 것이죠. 저도 85년생이라 내일로 티켓을 아슬아슬하게 받을 수 있었답니다. 2011년도엔 85년생들이.. 2011. 1. 12.
[내일로 여행기 시작글]기차레일은 나무젓가락을 닮았다. 내 청춘은? [시작하는 글] 기차레일은 나무젓가락을 닮았다. 내 청춘은? 내일로 여행기를 어디서부터 시작할까 고민하다가, '철로' 너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배고파서 컵라면을 먹기 전 나무젓가락을 본 순간, 딱 네가 제일 먼저 생각났기 때문이다. 보라! 나무젓가락의 생김새가 기차레일 너랑 똑 닮았더구나. 그리고 한 가지 공통점이 더 있다. 하나로 붙어있을 때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하지만, 서로 떨어져 있을 때는 제 역할을 한다는 것. 1.기차레일은 나무젓가락을 닮았다는 새로운 발견 붙어있는 나무젓가락을 '탁'소리와 함께 떼어내는 순간, 비로소 라면으로 향하는 여행이 시작된다. ▲ 점촌역에서 바라 본 철로. 철로 너는 위 사진처럼, 둘로 딱 쪼개져 있어 기차와 수많은 사람들을 싣고 어디론가 떠난다. 나무.. 2011. 1. 12.
6일간의 내일로 기차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짧은 인사말] 안녕하세요. 전라도 남자,청춘,이야기캐는 광부 김기욱입니다. 6일간의 내일로 티켓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기차안에서 한해를 마무리하게 되었네요. 태어나서 이렇게 기차를 많이 탄 적도 없는 것 같습니다. 대전역에서 출발해 점촌역,단양역,풍기역,영주역,동대구역, 밀양역,삼랑진역,부산역,마산역,순천역에 들렸습니다. 문경새재, 단양 도담산봉,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밀양 영남루, 삼랑진 밀양도서관, 부산 태종대,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와 동피랑 마을, 마산에서의 CBS 아나운서님과의 특별한 만남, 순천만의 절경까지 많은 곳을 돌아보고 만나고 왔습니다. 이젠 슬슬 여행기를 남겨야겠네요. 사진을 몇 백장이나 찍었는데 그안에 제 사진은 6장 정도 입니다. 혼자 여행가니 개인 사진은 안찍게 되더군요. ^^; 오.. 2011. 1. 5.
베이징에서 만난 별의 별 자전거들 퍼레이드 다음 글은 제가 LG디스플레이 블로그에 쓴 글을 재편집한 글입니다.^^ 제 블로그에도 추억을 담아놓으려구요. http://blog.naver.com/youngdisplay/60120802093 지난번에 못했던 중국 베이징 탐방이야기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12월 17일 아침 베이징 하늘아래엔 뚜렷한 특징이 있었습니다. 바로 베이징 시민들이 자전거를 참 많이 타고 다닌다는 사실인데요. 걸을 때마다 새로운 자전거를 보는 재미에 푹빠지고 돌아왔습니다. 어디 한번 저랑 함께 베이징 시민들을 만나러 가볼까요? 베이징시(北京市) 동북부 다산쯔(大山子) 지역 798 문화예술거리에 가있는 김기욱 리포터(^^;)나와 주세요! 798거리는 폐쇄된 군수공장지대에 예술가들이 모여들면서 중국 현대미술의 메카로 급부상한 곳 이라고.. 2011.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