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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컵라면에게 쓰는 편지 컵라면아 안녕! 너는 성이 컵이고 이름이 라면이니? 그냥...궁금해서...뭐..네가 말을 못하니 그냥 그렇게 알고 있을께. 너는 신간서적처럼 비닐봉지에 쌓여 있구나. 배고파서 너를 뜯기 시작하면 위장, 대장, 소장이 벌렁벌렁 거린단다. 기대감과 설레임에 말이지. 원래는 심장이 벌렁벌렁 거려야 하는데 말이야. 네 몸뚱이에 쓰인 문구를 보아하니 네 몸뚱아리를 보면 이렇게 쓰여 있어.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십시오." 햇빛을 쐬면 좋으련만, 나는 너를 내 방의 어두운 그늘에 보관하고 있단다. 네가 무슨 뱀파이어도 아닌데 말이다. 네가 무슨 뱀파이어도 아니고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든다. 뱀파이어, 드라큐라의 몸에도 같은 문구가 적혀있지 않을까하고. "이 뱀파이어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하..
김제동은 온 힘으로 우리들게 달려온다 여기는 김제동 토크콘서트 시즌 2(대전 편, 1월 29일)현장입니다. ^^ 김.제.동. 그가 청중들에게 달려옵니다. 거의 마지막즈음에 자신의 얼굴이 담긴 브로마이드를 들고 달려옵니다. 한 쌍의 부부에게 선물로 주려고 말이죠. "제 브로마이드를 집에 걸어 두시고, 내가 정말 멋진 남편과 살고 있다고 느끼시라는 의미입니다." ㅋㅋㅋㅋㅋㅋ브로마이드 사진을 여기서 못보여드려서 참 안타깝습니다. 정말 ㅋㅋㅋㅋㅋㅋㅋ 블로그 포스팅하면서 'ㅋㅋㅋㅋㅋ'를 가장 많이 쓰는 날이네요. 그가 달려옵니다. 힘차게..힘차게...온 힘으로 달려옵니다. 이렇게요. 마지막 사진은 지켜주지 못했습니다.ㅜㅜㅜ^^;제동이형 죄송해요. 김제동. 그는 항상 이렇게 온 힘으로 달려와 대중과 소통하는 사람입니다. 왼 손엔 웃음을 오른 손엔 감..
아버지의 편지 1통이 보물 1호인 이유 보물 목조건축·석조건축·전적(典籍)·서적·고문서·회화·조각·공예품·고고자료(考古資料)·무구(武具) 등 유형문화재(有形文化財) 중에서 역사적·학술적·예술적·기술적 가치가 큰 것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부가 지정한 문화재. 역사적인 유물은 희귀하고 역사가 오래되면 그 가치가 높다. 그렇다면 희귀하고 보기드문, 아버지의 편지 1통도 그 값어치가 높지 않을까? 만약 보물 1호를 내 마음대로 지정할 수 있다면 아버지로부터 받은 편지 1통을 보물 1호로 지정하고 싶다. 첫째, 아버지의 편지 1통이 지닌 역사적 가치 왜냐하면 26년을 살아오면서 아버지로부터 편지 받은 기억이 몇 번 없는 데다가, 지금 내가 갖고 있는 아버지의 편지는 단 1통이기 때문이다. 어머니의 편지는 수십통이 넘는데 말이다. 아마도 아버지..
영국의 육상선수 데릭 레드먼드의 마지막 400m 레이스 이야기 이 세상 무언가의 마지막을 모아놓은 백과사전이 있다. 그중 이 책안에 담긴 한 육상선수의 이야기가 감동적이다. 사연의 주인공은 이 사람. 영국의 육상선수 데릭 레드먼드, 그의 마지막 올림픽 400m 경기 이야기! 그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400m 달리기에 출전했다. 이번 올림픽이 마지막이었다. 준결승전에 올라 결승전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달리고 있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결승선을 100m앞두고 대퇴이두근이 파열되고 말았다. 그는 이내 쓰러졌고, 진행요원들이 달려와 그를 트랙밖으로 끌어내고 이었다. 그러나 레드먼드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그 순간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나는 이 경주를 마쳐야 한다. 반드시 끝까지 달려야 한다.' 그는 진행요원들을 밀쳐내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