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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

2월 대전독서모임 산책 후기, 지미 리아오의 별이 빛나는 밤을 읽고서 "내게도 친구가 몇 명 있지만, 여전히 알 수 없는 외로움을 느낀다." 지미 리아오의 책에는 페이지가 없다. 그러다보니 2월 29일 라푸마둔선점 여행문화센터 산책에서 열린 독서모임이 흥미진진하게 진행됐다. 감명깊은 구절을 찾으려면 책을 한번이라도 더 펼쳐봐야 했다. 숨바꼭질을 하며 어딘가에 숨은 동무를 찾는 열심히 찾는 기분이랄까. 이 책은 그림과 짧은 문구로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우리는 누구나 외롭다'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해준다. 외로움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일까. 책속의 주인공인 소녀는 밤하늘을 올려다보던 이웃집 소년을 만난다. 소년과 함께 어릴 적에 할아버지와 살던 산속 마을로 여행을 떠난다. 여행을 다녀와서 소년은 홀연히 떠나고 만다. 아무 말 없이. 소녀는 소년의 집을 찾아간다. 소년의 ..
책<미술관 옆 인문학>을 읽다가 고독을 생각하다 미술관 옆 인문학저자박홍순 지음출판사서해문집 | 2011-01-05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미술작품을 통해 복잡하고 딱딱한 인문학 고전 이해하기!세상을 향...글쓴이 평점 박홍순의 책은 영화 의 제목을 패러디한 듯한 제목에서부터 호기심을 끄는 책이다. 이 책은 그림 이야기 -> 그림을 통한 생각해볼 거리 발굴 ->인문고전과 연관지어 이야기 -> 인문학적인 성찰로 나아가는 보기드문 책이다. 그림에 대한 해석과 에피소드는 인문학적인 성찰을 위한 풍부한 재료가 된다. 1. 독자의 인문학적인 성찰을 도와주는 책 한 예로 저자는 고흐의 그림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과 피사로의 그림 '몽마르트 거리 - 밤'을 통해 밤이라는 속성을 읽어낸다. 밤은 낮과 달리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해방감을 느끼는 시간이고, 어둠을 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