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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2017 독서노트(52)명견만리 '미래의 기회'편 가까운 서점에 가서 보고싶은 책을 산 후 집에서 읽는 재미. 이것은 인간으로 살만한 이유다. 집근처에 생긴 영풍문고 유성점에 들려 책를 샀다.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의자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가 있는 서점이 하나의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그래도 나는 집에서 뒹글뒹글하며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므로 집에 그냥 왔다. 한번 이기적인 행동을 나고 난 뒤에는 한번 쯤은 이타적인 행동을 해야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내 밥그릇을 챙기기에 바쁜 세상이지만, 우리는 가끔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를 보이기도 한다. 이것이 인간으로 살만한 이유다. 책을 읽어보니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그리스 경제가 어려워지자 '서스펜디드 카페'가 부활했다고 한다. 자신이 마신 커피값 외에 다른 사람이 마실 ..
좋은 돈, 미운 돈, 나쁜 돈 - 화폐박람회를 추억하며 돈! 많으면 좋고 없으면 또 아쉬운 녀석이다. 돈은 우리에게 소중한 한 가지를 잃어버리게 만든다. 바로 우주 만물은 저마다 돈으로 환산 할 수 없는 어떤 가치나 그 무언가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과자봉지, 컴퓨터, 책, 커피, 빵 등에 적혀있는 숫자로 된 가격을 볼 때마다 이런 생각이 든다. 우리는 이 세상속 모든 것이 돈으로 환산될 수 있는 것이라는 망상(?)에 사로 잡힌 것이 아닌가 하고 말이다. 취업시장에서도 내 몸값을 높이는 방법, 직장에서도 내 몸값을 높이는 방법이라는 표현이 빈번하게 쓰인다. 어느 덧 '나'라는 유일무이한 존재도 돈으로 환산될 수 밖에 없는 슬픈 현실에 맞딱드리게 된다. 이러한 애증의 돈. 미워할 수도 그렇다고 마냥 사랑할 수 도 없는 이 돈이란 대체 무엇일까? 돈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