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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시인

김용택의 섬진강, 내가 좋아하는 시집 김용택 시인의 '섬진강'은 내가 좋아하는 시집중 하나이다. 이 시집을 펼치면 섬진강물줄기로 마음속으로 흘러들어올 것 같은 상상이 든다. 시집안에는 1번에서 20번까지 섬진강 연작시가 들어있다. 그중에서도 '섬진강1'을 가장 좋아한다. 김용택 시인은 내가 고등학교때 처음 만나게 된 시인이다. 어쩜 이렇게 자연의 소재를 가지고 멋진 시를 쓸 수 있을 까 감탄했다. 이 시집의 곳곳에 낙서의 흔적이 있다. 시를 읽다가 나도 한번 써볼까 끄적거렸지만 지우개로 지운 흔적이 많다. 연필로 써서 다행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민망할 뻔 했다. '섬진강' 연작시는 이 세상에 김용택 시인의 존재를 알려준 시라고도 할 수 있다. '섬진강1'의 마지막 연을 옮겨 보겠다. 지리산이 저문 강물에 얼굴을 씻고일어서서 껄껄 웃으며무등산..
김용택시인과 도법스님, 삶을 말하다 옹달샘을 물끄러미 들여다보고 있는 듯한 책이다. 하늘과 구름이 비치고, '삶의 지혜' 들이 꽃잎 처럼 둥둥 떠나니고 있을법한 책이다. 두 손으로 맑은 지혜들을 건져올리고 싶다. 가슴으로 들이 붓고 싶다. 책는 그런 책이다. 정용선님이 도법스님과 김용택 시인을 석달에 걸쳐 여덟번 인터뷰한 책. 오늘도 역시나 방에서 뒹굴며 이 책을 읽었다. 누워서 읽기에는 좀 버릇없는 것 같아 중간 중간 정좌세를 하고 읽었다. 그래도 방이라는 편안한 공간때문에 또 다시 기대어 읽었다. 평소 좋아하는 김용택 시인과 도법스님의 삶이야기인지라 심장이 간질간질하니 행복했다. 섬진강 시인 김용택 첫째 마당 '자연속에서, 공동체 속에서'에서 김시인이 먼저 삶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시인이라면 으레 청소년시절 책도 많이 읽고 공부도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