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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로여행12

내일로여행자를 위한 한국철도노선도와 기차시간표 받는곳 내일로 기차여행 시즌이 돌아왔다. 작년 2011년 1월에 한국 철도 노선을 펼치고 여행계획을 세우던 순간이 생각난다. 그때 요긴하게 썼던 한국철도 노선도. 여행루트를 기본적으로 짜는데 이만한게 없다. 한국철도 노선도는 다음과 같이 생겼다. 살펴보면 의외로 기차레일이 전국 곳곳에 뻗쳐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나같은 경우 경북선, 중앙선, 경전선, 전라선을 이용해 6박7일의 내일로 여행을 마쳤었다. 한국 철도노선도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은 역시 코레일 사이트다. http://www.korail.com/경부선, 호남선, 경전선, 전라선 등을 따로 따로 볼 수 있다. 게다가 밑에 부분을 보면 각 기차노선별 운행시간을 알 수 있는 엑셀파일을 다운 받을 수 있다.세부적인 내일로 여행 시간계획을 짜는 분이라면 한번쯤.. 2012. 6. 24.
내가뽑은 내일로 여행 베스트 사진 11선 지난 12월 30일에서 1월 4일까지 내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오늘 그 사진들을 보며 또 한번의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 때의 느낌과 생각들이 아스라히 지나가더군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사진을 뽑아 보았습니다. 이름하여 '내가 뽑은 내일로 여행 베스트 사진'. 그저 왠지 느낌오는 사진들로 뽑아 보았어요. 1위 통영 미륵산 정상에서 담은 어느 할아버님 한 할아버님의 뒷모습을 찍었습니다. 어딘가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모습에서 왠지모를 세월의 무게를 느꼈습니다. 2위 마산에서 순천으로 가는 기차안에서 담은 할아버님. 이 역시 왠지모르게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만들더군요. 미래의 제 모습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3위. 부산 태종대에서 담은 아이들의 생동감. 아이들의 생동감있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파도와 .. 2011. 2. 11.
[내일로 6일차]순천만 노을에 청춘을 비추다 1월 4일, 내일로 6일차. 어제 마산에서 CBS 손아나운서님을 뵈었다. 여행중에 인생선배님과의 만남을 가질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사람안에 담긴 감동적인 이야기를 찾고 싶다는 아나운서님의 이야기에 나도 깨닫는 바가 많았다. 지금의 내 블로그는 사람의 가치를 찾고자 하는 목표를 지니고 있지만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았다. 그동안 내 블로그는 진정 사람이야기를 하고 있었는가하는 물음이 들었던 것이다. '2011년에는 진정으로 사람이야기를 해보자'라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이런 나를 응원해주신다고 하신 손아나운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다. 그렇게 내 청춘은 또 하나의 꿈을 가슴에 품고 순천만에 이르렀다. 철새들의 요람 답게 새들이 참 많았던 곳. 저들은 어디로 가고 있을까? 순천만의 갈대숲은 보는 이로 .. 2011. 2. 4.
[내일로 5일차]통영 동피랑 벽화마을에서 천사의 날개를 달고 미륵산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 동피랑 마을에 들렸다. 마을 벽 곳곳에 예쁜 벽화가 그려져 있는 곳이다. 통영의 명물 중 하나이다. 역시나 연인들이 많았다. 그저 부러웠다. 그들은 연인의 예쁘거나 멋진 목소리를 들어며 걷겠지만, 나는 내 숨소리를 들으며 걸었다. 내 숨소리를 이렇게 깊이 들었던 적은 없다. 후욱, 휴, 푸~~~~ 이 마을을 돌면서 많은 말을 하지 않았다. 내가 한 말은 이것이 전부다. "사진 한번만 찍어주실래요?" "저도 한번 찍어 드릴께요." 그리고는 침묵한 채, 돌아다니며 셔터를 눌러댔다. 괜찮은 사진을 건지고자 이 각도 저 각도를 후비고 다녔다. 말없이 걷는다는 기분으로 이 글을 쓴다. 통영에서 유일하게 나를 반겨 준 이 문구. 벽. "동피랑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젊은이여, 야.. 2011. 2. 2.
[내일로 4일차]삼랑진 여행도중 만난 가슴을 울리는 명언들 밀양역에서 출발한 기차가 삼랑진역에 도착했다. 여행일정을 무리하게 안잡자는 철학대로 움직였지만, 사람욕심이란 것이 끝이 없다. 이곳도 둘러보고 싶고, 저곳도 둘로보고 싶고 말이다. 그럼에도 삼랑진역에 오래 머무르기로 했다. 그 평온한 느낌이 좋았기 때문이다. 철로는 끝없이 이어져 있다. 군복무시절 강원도 철원에서 라는 표지판을 본 적이 있다. 북한으로 연결되는 철로가 끊기고, 더이상 운영되지 않는 역이었다. 세상 어디로든 갈 수 있을 곳 같은 철로도 38선 근처에서는 예외였다. 그나저나 군대생각은 여기까지. ^^; 철길 저쪽에 등록문화재 51호로 등록된 급수탑이 보인다. 초코송이처럼 생겼지만, 무시하면 큰 코다 친다. 오래전 삼랑진역이 철도요충지 역할을 했던 시절, 경부선을 운행하던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 2011. 1. 25.
[내일로 4일차]밀양에서 만난 전도연(?) 어떻게 하다보니 제목낚시가 되었다. 죄송해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 엄밀히 말하면 밀양해서 전도연 사진을 만나고 왔으니 말이다.^^; 영남루 앞에서 밀양역쪽으로 가고 있는 버스를 타고 가다보면, 영화 촬영지를 발견할 수 있다. 거리에서 분홍색 전도연 거리 표지판을 발견하면, 도중에 내려야 한다. 자칫하다 그냥 지나치고 역까지 가버리는 수가 있다 . 그래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밀양역에서 이 영화세트장은 걸어서 5분~10분 정도니까 말이다. 다시 걸어서 되돌아오면 된다.^^;; 왼쪽 전봇대 옆에 분홍색 표지판에 라고 쓰여 있다. 영화속에서 전도연씨가 열연을 펼치던 장소다. 둘러보면 그녀가 선생님으로 나오며 썼던 세트장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영화세트장이면서 실제로 피아노 학원이겠거니 하고 들어갔는데...... 2011. 1. 24.
[내일로 4일차]밀양 영남루에 기대어 서서 1월 2일 내일로 여행 4일차. 부산에서 또 한번의 하룻밤을 보낸후, 밀양으로 떠나는 열차에 올랐다. 4일차가 되니,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보다 체력임을 깨닫는다. 이곳 저곳 돌아다니니 무릎 언저리가 쑤셔온다. 그래도 계획한 여행지는 다 둘러보자는 마음은 변함 없다. 밀양역에 내려 하늘과 역의 모습을 찍었다. 역이름이 적힌 모습은 파란 바탕에 흰 글씨체. 어딜 가나 이 파란 모자를 쓰고 있는 것이 공통인 듯하다. 역 앞에 바로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영남루로 가는 버스를 탔다. 사실 역과 시내가 무척 가까워 걸어가도 얼마 안걸릴 듯하다. 밀양시는 송강호, 전도연 주연의 영화 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이곳은 돌아오는 길에 들리기로 하고 먼저 조선 후기의 아름다운 건축물로 뽑히는 영남루로 향했다. 영남루.. 2011. 1. 24.
[내일로3일차]부산 태종대에서 파도와 놀다 1월 1일. 새해를 부산에서 맞이 하다니... 부산역 앞 여관에서 하룻밤을 잔 후 서둘러 일어났다. 부산시티투어 버스를 타러 가야하기에. 서두르지 않으면 선착순으로 탈 수 있는 투어버스를 못 탈 지도 모른다. 그러면 모든 여행계획이 틀어질테니 말이다. 역시나 시티투어 버스를 타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티켓값은 10,000원. 이 버스를 타고 원하는 여행지에 내릴 수 있다. 또 언제든 다음에 오는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가고싶은 곳으로 떠날 수 있다. 부산역에서 나와서 왼쪽방향에 정류장이 있다. 나는 태종대행 팻말 앞에 줄을 섰다. 시원한 바다를 보러 떠나는 사람들인가보다. 부산에 가면 꼭 태종대에 들려보라고 하기에 선택한 여행이다. 드디어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버스에 탔다. 40여분이 흘렀을까? 버스 .. 2011. 1. 23.
[내일로 2일차]무량수전 배흘림기둥은 아버지배처럼 따뜻하더라 풍기역으로 가는 기차 안. 맨 끝으로가 터널을 빠져나오는 모습을 찍었다. 마치 아기가 간절하게 태어나듯이, 그리고 엄마 품에 안기듯이 기차는 빠르게 누군가의 품으로 달려가고 있다. 비록 사람은 태어나면 기찻길처럼 정해진 길이 아닌, 예측불허의 길을 살아갈테지만. 오늘 만큼은 정해진 길을 따라, 마음놓고 달릴 수 있다. 여행하는 동안은 미래를 고민하며 갈팡질팡하지 않아도 되니 참 좋다. 정해진 역에 내려 다음 여행지에 대한 설레임만 느끼면 되었으니까 말이다. 드디어 풍기역에 도착했다. 나처럼 무량수전에 가려는 사람들과 이 곳 주민들을 내려놓고 기차는 떠났다. 역앞에는 바로 버스정류장이 있고, 여기서 부석사 무량수전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가면 된다. 버스 정류장앞에는 인삼시장이 자리하고 있다. 풍기가 인삼으로.. 2011.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