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7 독서노트(41)황교익<미각의 제국>, 김치찌개와 설렁탕 "내 안에 들어오는 음식을 좀 더 깊게 느끼고 싶었다. 그 느낌의 흔적들이다." 알쓸신잡을 보다가 문득 황교익의 을 꺼내들었다. 책 앞 날개에 적힌 그의 프로필 내용이 인상깊다. 무언가를 먹었던 순간들을 끄집어내 자기소개를 한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에 대해 저자는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 김치찌개와 설렁탕. 우선 김치찌개를 살펴보자. 밥 해먹기에 대한 귀차니즘이 없던 시절, 김치찌개를 끓여먹었다. 한 번 끓이면 삼시세끼는 문제없었다. 다른 반찬을 내올 필요 없이, 김치찌개 안에 담긴 김치와 돼지고기를 건져먹으면 됐기 때문이다. 빠알간 국물 사이로 보이는 돼지고기들. 젓가락으로 푹 담가 이 녀석들을 건져올려 입안으로 가져가는 순간. 우물우물 씹으며 목젖 너머로 넘기는 순간. 그 행복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TEDxDaejeon 살롱 후기]'차(茶)'는 '마음자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음식' - 소산원 주필 대표님 안녕하세요! 이야기캐는 광부 김기욱입니다. 지난 금요일(12월 2일), 대전광역시의 크리에이티브한 인재들이 모인 창작공간 벌집에 놀러갔습니다. 이곳에서 '접시(dish)'를 제목으로 TEDxDajeon 살롱이 열렸거든요. 여러분 접시하면 뭐가 먼저 떠오르세요? 식기도구? UFO요? 하하. 눈치채신 분들이 있겠지만, 이날의 진짜 주제는 '음식'이었습니다. 속도를 내는 '차(車)'보다는, 여유를 마시는 '차(茶)'를 첫번째 연사로는 전통차 갤러리 '소산원'의 주필 대표님이 등장하셨습니다. 이날, 주대표님은 '바쁜 생활속에서 어떻게 하면 천천히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까?'에 대한 지혜를 선물해주셨지요. 답은 속도를 마시는 '차(車)'가 아닌, 여유를 마시는 '차(茶)'에 있었습니다. "..
쵸코렛에 대한 100가지 정의 초코렛은 살살녹는 눈 초코렛은 이빨에 잘 끼는 고춧가루 초코렛은 짜장면 색 초코렛은 니어카 녹슨 손잡이 색 초코렛은 찐득한 왁스 초코렛은 니콘카메라도 담을 수 없는 맛 초코렛은 사람을 녹이는 애교 초코렛은 수줍은 마음 초코렛은 장국영의 투유 초코렛은 초코파이의 어머니 초코렛은 달콤한 추억 초코렛은 고백의 쓴 맛 초코렛은 직사각형 초코렛은 진흙 초코렛은 네모 초코렛은 껍질에 싸인 달콤함 초코렛은 윙크 초코렛은 잘부러지는 뼈 초코렛은 나눠먹을 수 있는 착한 음식 초코렛은 무생물 초코렛은 우유와 찰떡궁합 초코렛은 생일케잌 데코레이션 초코렛은 명함한장크기 초코렛은 가나,콩고 초코렛은 오예스의 얇은 옷 초코렛은 흑인의 탄탄한 복근 초코렛은 그녀의 피부 초코렛은 사랑배달부 초코렛은 소나무 줄기 색 초코렛은 아이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