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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평소에 잘 못쓰고 있는 표현들 10가지 다음 글은 배상문씨의 책 에서 그대로 발췌했습니다. 이 책 마지막 부분에는 우리가 평소에 잘 못 쓰고 있는 표현이나 단어들이 소개되어 있는데요. 읽어보니까 저도 그동안 잘 못 쓰고 있었네요. 우리 말은 참 어렵다는 것을 느끼면서 몇 가지를 기록해 보려고 합니다. 터울 '터울'은 '한 어머니가 낳은 자식 간의 나이'차를 말한다. 그런데 흔히 이 말을 그냥 '나이 차'정도로 잘 못 쓰고 있다. "남편과 나는 세 살 터울이다." "선배와 나는 한 살 터울이다."처럼 말이다. 그러나 '터울'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나면, 위의 말들이 상당히 묘한 어감을 띈다는 걸 알게 된다. 걸맞는, 알맞는 -> 걸맞은, 알맞은 '걸맞다'와 '알맞다'는 형용사다. 형용사는 '-는'을 붙여 진행형으로 쓸 수 없다. '걸맞는'과 '..
배상문씨의 책<그러니까 당신도 써라>에 밑줄 좌악~ 그러니까 당신도 써라. 오히라 미쓰요가 쓴 라는 책 제목을 패러디했다는 이 책. 글을 잘 쓰고 싶지만, 글발이 잘 서지 않아 고민인 분들에게 적절한 책이다. 글을 쓸 때 놓치고 있는 것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점이 마음에 든다. 특히 그가 책속에서 인용한 다양한 작가, 평론가 들의 말과 문장은 단연 일품이다. 책속에서 '인용도 실력이다'라고 말하고 있는 저자답게, 글을 쓰는데 적절한 인용이 얼마나 책을 맛깔나게 하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그 중 가슴에 와 닿았던 내용과 함께 인용한 문장 몇 가지만 옮겨 보겠다. 1. 열 마디 말보다 한 마디 비유 저자는 다음 문장을 예로 들며, 독서에 대한 이처럼 와락 와닿는 비유가 있을까하고 칭송한다. 글을 쓸 때, 열 마디 말보다 적절한 비유 하나가 글을 맛있게 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