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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킹호프

추석에 호프집 서빙 알바를 하고 느낀 점 지난 추석기간동안 매형네 가게에서 4일 동안 알바를 뛰었습니다. 매형과 누나가 함께 하시는 가게는 20,30대층을 주고객으로 하는 클럽식 감성주점 '락코드'입니다. 편하게 호프집이라고 표현은 했지만 말이지요. 고생하시는 매형과 누나를 위해 4일동안 아르바이트생으로서 열심히 일했습니다. 저희 부모님 통닭가게도 호프를 겸해서 하십니다. 그때문에 집안일을 도와드리면서 서빙을 했던 경험이 많이 있었지요. 간만에 서빙알바를 하며 느낀 점이 있습니다. 왜 이런 것을 적느냐 하겠지만, 이제는 어떤 느낌 하나도 놓치지 않고 기록해보려는 것이 제 습관이 되어버렸네요.하하. 제가 4일동안 느낀 것은 무엇일까요? 첫째, 서빙알바생의 미소는 손님에게 보약이더라 서빙알바를 하다보면 진상손님을 만나게 됩니다. 나이지긋하신 어른이..
추석 고향에 내려가니 어머니의 미소는 늙어 있더라 제 고향은 전라북도 정읍시입니다. 오랜만에 집에 내려갔습니다. 몇 주전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전선에 뛰어든 저. 무거운 마음으로 내려간 고향. 그래도 고향땅을 밟으니 참 좋더군요. 여느때처럼 정읍역에서 내려, 부모님께서 17년동안 해오신 투영통닭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부모님을 만나기 100m 전. 50m 전. 30m 전. 10m 전. 3m 앞까지 왔을때였습니다. 여전히 짧은 어머니의 머리카락이 유리에 비추더군요. 아버지의 흰 색 카니발이 저쪽에 바쳐있고요. 저희 통닭가게 앞에는 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그 나무 한그루처럼 늘 같은 자리에서 저를 기다리시는 부모님. 죄송스러우면서도... 아니 ..참...죄송스러웠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아버지가 얼굴을 돌리시며 미소를 지어 보이십니다.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