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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2

죽동 르몽탁 해산물 토마토스튜 ♥와 르몽탁에서 해산물 토마토스튜와 해산물샤프론리조또(이게 맞나)를 먹었다. 둘다 해산물을 좋아해보니 자연스레 위 2가지 메뉴를 시켰다. 역시 해산물은 내 취향이다. 소문대로 맛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해산물 토마토스튜가 더 맛있었다. 다음에 재방문 의사가 있는 음식점이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소개팅 테이블도 더러 있었다. 저녁에 소개팅 장소라도 괜찮을 것 같다. 2023. 11. 25.
일개미 자서전, 직딩들이여 개미굴에서 잘 있는가? "세상에 태어나서 뭘 하지?""꿈지럭대는 거지, 꿈지럭대는 거라구."-알베르 카뮈, 작가일기- 첫 장을 넘기자 카뮈의 작가일기가 딱! 맞어, 맞어! 격한 공감속에서 다음 장을 넘기기 시작했다.양말을 아무데나 벗어놓고, 엄지발가락을 꼼지락거리며 책을 펼쳤다. 저자가 여자일까, 남자일까 궁금하던 찰나, 몇 장을 넘기다보니 '여자'로 드러났다. 책 제목이 '일개미 자서전'이다. 직감했다. 직딩의 이야기로구나. 독립출판물 서점 '도어북스'(대전시 중구 대흥동)에서 산 책이다. 도어북스 주인장님의 추천으로 집어든 73쪽 분량의 책. 저자는 개미굴(직장, 회사)에 여러번 들어갔다가 여러번 나왔다. 일개미로 살고싶지 않아 조직의 굴레에서 스스로 벗어나고자 했나보다. '소개팅'이란 제목의 글을 읽다가 혼자 낄낄 웃었다.. 2016.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