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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

2017 독서노트(8) 검색의 시대, 사유의 회복 욕망을 무엇이라고 정의해야 할까. 욕망의 일반적 정의는 '얻고자 함'이다. 모든 생명은 생동과 창발의 에너지를 마음껏 발현할 때만이 비로소 살아 있는 생명체로서의 본래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다. 날마다 늘 새로운 만남과 기쁨의 세계를 만들어 내면서 내가 살아있다는 느낌과 감동으로 살기 위해서 우리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탐구하고 사색하고 만들어 낸다. 날마다 마음을 내어 살아가는 모든 것들이 욕망이다. 그러므로 하고자 하는 행위, 혹은 얻고자 하는 그 자체는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니지 않은가?-35쪽- 청명이라, 봄비가 하염없이 내리는구나.길 가는 나그네의 마음은 갈피를 잡기 어려워라.주막이 어디에 있느냐고 물으니목동은 저만치 살구꽃 핀 마을을 가리키네.-185쪽, 당나라 두목의 시- 욕망이라는 ..
알랭드 보통의 인생학교 섹스편, 나탈리냐, 스칼렛이냐? 알랭드 보통의 인생학교-섹스편을 읽고서 정리한 내용이다. CHAP 3. 알랭드보통은 독일의 미술사학자 빌헬릉 보링거의 논문 '추상과 감정이입'을 소개하며, 우리가 어느 특정 미술작품이나 사람에게 끌리는 이유를 설명한다. 보링거는 논문에서 우리는 누구나 성장하면서 내면의 무언가가 결여된 채 성장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나름의 좌절, 불안정한 상태가 성격을 형성한다고 주장한다. 또 이를 통해 형성된 자기 안의 약점과 결함이 미술작품을 감상할 때 호감과 반감의 취향을 좌우한다고 말한다. 이 같은 논문내용을 재해석하며 알랭드 보통은 독자로 하여금 유독 한쪽에만 마음이 끌리는 이유는 그 대상이 자신의 결핍을 채워주기 때문이라는 생각에 이르게 한다. 1. 성적취향을 결정하는 심리적 내력 "우리는 내면의 결함을 ..
브레인 이강훈과 하얀거탑의 장준혁, 두 남자를 뜨겁게 하는 것 브레인 이강훈과 하얀거탑의 장준혁, 두 남자를 뜨겁게 하는 것 16화 브레인에서 이강훈 교수(신하균 분)는 많은 사람들앞에서 당당한 목소리로 힘찬 포부를 밝힌다. '대한민국 최고, 아니 세계 최고의 신경외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이다. 남자를 남자답게 하는 것은 담대한 포부, 야망, 비젼이다. 16화에서 이강훈의 발걸음은 어느때보다 가볍고, 싱글벙글하는 순간이 제법 많았다. 그건 바로... 이것 때문이 아니었을까... 브레인 이강훈의 가슴을 뜨겁게 하는 것 '조교수 이강훈'라고 쓰인 명패를 보고 강훈은 뿌듯한 미소를 짓는다. 여기까지 힘겹게 왔다. 나는 아직 저런 카타르시스를 느껴보지는 못했지만 직장인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일반사원에서 대리로 대리에서 과장으..
어제 브레인 신하균의 선택에서 왜 넛지이론이 떠올랐을까 어제 브레인 이강훈(신하균 분)의 선택에서 왜 넛지이론이 떠올랐을까 어제 15화 브레인에서, 천하대 병원에서 쫓겨났던 이강훈(신하균 분)이 조교수가 되어서 다시 천하대 병원으로 돌아왔다. 어떻게 그랬을까? 그것은 바로 이강훈이 화송그룹 회장의 뇌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그 회장에게 한가지 제안을 했기때문이었다! 화송그룹이 천하대 병원과 MOU를 체결할 것, 그리고 자신을 천하대병원의 조교수 임용하는 일에 힘써줄 것'이라는 '거절하지 못할 제안'이었던 것. 선택의 갈림길에 선 이강훈 영화 '대부'의 돈 꼴리오네의 명대사 '절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할꺼야'에 버금가는 뛰어난 거래였다! 이젠 김상철교수와의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될 분위기다. 그런데 극의 긴장감을 더하는 이런 흐름에 앞서, 15화에서 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