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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선수

초딩때 육상선수로 활동하고 뒤늦게 깨달은 것들 초딩때 나는 100m 육상선수였다. 그때는 도장깨기 비슷한 게 유행했었다. 이를테면 나보다 빠른 친구를 찾아가 시합을 청하기도 했고, 반대로 나도 여러번 도전을 받았다. 육상으로 도장(?) 깨기, 야크의 도전 그때는 만화 쥐라기월드컵이 유행할때라서 '야크'라는 별명을 가진 한 학년 아래 후배가 도전을 걸어왔다. 비록 초딩때였지만 다 고만고만했기에 선배고 뭐고 없었다. 다행히 당시 자존심은 지켰다. 내색은 안했지만 시합 나갔을때처럼 좆빠지게 달렸다. 이유는 단순했다. 지면 쪽팔리니까. 창피하지만 그때 내별명은 졸라 빠른 소닉이었다. 또 한 번은 내가 전학 오기전 그 학교에서 달리기 1인자였던 친구와 봄 체육대회에서 붙었던 적이 있었다. 그 친구는 내가 전학오기전까지 도장깨기(?) 끝에 달리기만큼은 1위를 ..
영국의 육상선수 데릭 레드먼드의 마지막 400m 레이스 이야기 이 세상 무언가의 마지막을 모아놓은 백과사전이 있다. 그중 이 책안에 담긴 한 육상선수의 이야기가 감동적이다. 사연의 주인공은 이 사람. 영국의 육상선수 데릭 레드먼드, 그의 마지막 올림픽 400m 경기 이야기! 그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400m 달리기에 출전했다. 이번 올림픽이 마지막이었다. 준결승전에 올라 결승전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달리고 있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결승선을 100m앞두고 대퇴이두근이 파열되고 말았다. 그는 이내 쓰러졌고, 진행요원들이 달려와 그를 트랙밖으로 끌어내고 이었다. 그러나 레드먼드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그 순간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나는 이 경주를 마쳐야 한다. 반드시 끝까지 달려야 한다.' 그는 진행요원들을 밀쳐내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