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진메마을1 2018 독서노트(46) 진메마을 김용택 시인의 집을 찾아서 여행문화학교 산책과 함께하는 남도예술기행. 첫번째 코스로 진메마을 김용택 시인의 집을 찾았다. 짧은 스포츠 머리, 희끗희끗한 머리카락의 시인을 만났다. TV에서 본 그대로였다. 아담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포스. 좔좔좔. 역시나 유명 시인을 실제로 보는 일은 신기했다. 시인의 책을 가져가서 사인을 받았다. 기회를 엿보면서 단 둘이 사진을 찍어주시기를 요청했다. "뭘 또 찍을라 그래? 아까 단체사진 찍었잖어." 이렇게 말씀하시면서도 찍어주신다. 하하.^^ 이렇게 좋은 데에 살고 계시다니. 고요하고 아늑한 느낌. 섬진강 물줄기가 마을 어귀를 어루만지는 곳. 오래 있으면 심심할 것 같기도 하지만 시를 쓰기에는 더없이 좋은 곳 같다. 마루에 걸터앉았다. 저 산을 바라봤다. 그저 바라봤다. 시인이 말하기를 진메.. 2018. 3.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