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커피

독서노트(474) 커피 마시는 시간, 까는 시간, 내 마음을 까놓는 시간 직장에서 커피를 마시는 시간은 까는(?) 시간이다. 노는 시간이다. 단순히 노는 시간이 아니다. 나 자신과 노는 시간이다. 나 자신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다. 쉬는 시간이다. 학교를 다닐 때는 쉬는 시간 종이 울렸다. 그런데 직장에서는 쉬는 시간 종이 없다. 내가 스스로 쉬는 시간 종을 울려야 한다. 그럴 때 자리에서 일어나 탕비실로 간다. 탕비실에 가면 믹스커피가 있다. 종이컵을 꺼내고 믹스커피를 털어붓는다. 뜨거운 물을 붓는다. 휘젖는다. 커피를 든다. 따스함이 손가락 지문을 넘어 전해진다. 밖으로 나간다. 나는 담배를 피지 않아서 시청 앞 가로수길이 보니는 창문 앞에 선다. 한 숨을 쉰다. 한 모금 마신다. 다시 한 모금 마신다. 멀리 내다본다. 별의별 생각을 한다. 퇴근 후 무슨 책을 읽을까. 그..
할아버지가 프렌치까페를 만났을때 어린아이 크기만한 프렌치까페를 만난 상상속 할아버지. 그만 지팡이를 꽂고 말았다. 지팡이를 빨대로 쓰시다니... 노년의 유혹.
충남대 궁동 까페 '노리터' 풍경 충남대 쪽문에서 1분거리. 후다닥 뛰어가면 30초거리? 그곳에 까페 noriter가 있습니다. 연인끼리 가면 좋은 곳이라고 하네요.
주유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지나치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니..... 요새 주유소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국산차에서부터 외제차까지 주유소를 거쳐가는 차들은 다양하다. 그 차에 타있는 손님들 또한 가지각색이다.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는 사람, 처음부터 반말을 찍찍 갈기는 사람, 정말 설레이는 미모의 아름다운 여성분, 가족끼리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는 중인 것같은 모습들, 인상을 찌푸리며 거칠게 말하는 사람들, 인사성이 밝은 사람들, 아직 앳되어보이는 20대 초반 청년들, 단골손님들, 커피 한잔을 달라고 하는 손님, 안경을 쓰신 손님, 귀티나는 손님 등등. 실로 주유소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이처럼 다양하다. 정확히 말하면 사람의 겉모습이란 이처럼 다양한 것이다. 어떻게 생각하면 그저 겉모습일 뿐일 수도 있다. 우리는 이 겉모습에 속단을 내리고, 편견을 가지기도 한다. '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