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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44

대학원일기(89)선행연구 논문 읽기 국회의원 선거날이라 오랜만에 달콤한 휴식을 했다. '통일부 정책 홍보 유튜브 콘텐츠의 효과: S-O-R 모델을 중심으로' 논문을 읽었다. 내가 쓰려는 박사학위 논문에 참고할만한 내용이 들어있었다. 정부부처 유튜브 콘텐츠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이런 분야의 논문을 찾아 읽는다. 이론적 배경을 쓰려고 예전에 검색해놓은 논문자료를 한번 쭈욱 훑어봤다. 쓰려는 논문 주제의 왠만한 선행연구 논문들은 다 찾아 폴더에 정리했다. 논문쓰기를 시작해야하는데 머뭇거리고만 있다. 시동을 걸면 논문을 쭉 써나갈수 있다. 게으름때문에 처음 시동 걸기가 어렵다. 마음을 다잡고 상반기에 논문을 거의 완성해나가야겠다. 지도교수님께 연락드려 자문을 구해야겠다. 최신 정부부처 유튜브 관련 기사도 찾아봤다. 습관적으로 한번씩 검색해본다. .. 2024. 4. 10.
대학원생일기(86)박사 코스웍 마지막 학기 박사 코스웍 마지막 학기를 보내고 있다. 퇴근 후 수업을 들으려니 밀려오는 졸음을 참을 수 없다. 피곤이 밀물처럼 밀려오면 정신은 저 먼 바다로 나갈 준비를 하나보다. 3개의 수업을 듣고 있다. 월요일에 2과목, 화요일에 1과목이다. 줌으로 수업을 듣고 있다. 졸리면 잠시 화면을 꺼둔다. 11월이 되니 체력이 고갈된 것 같다. 한 해 한해 체력이 다르다. 연구를 하는데 있어서 운동이 필수다. 박사 졸업 논문을 위한 설문지 골격을 짜고 있다. 생각만큼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코스웍은 무사히 끝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박사 졸업 논문을 완성하고 제때에 졸업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 아니다. 할 수 있다. 해보자. 마음을 다 잡으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2023. 11. 9.
대학원생일기(86)설문 조사 비용 지원 받기 대학원에서 논문을 쓰다보면 설문조사를 할 일이 생긴다. 설문조사는 양적연구를 진행할때 많이 사용되는 연구방법이다. 학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보면 가끔 설문 조사 비용을 지원해준다는 글을 발견할 수 있다. 말 그대로 설문조사 전문기관을 활용한 설문조사를 지원받는다는 이야기다. 설문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할 수 있기때문에 논문을 쓰려는 대학원생들에게 좋은 기회이다. 물론 세상에 공짜는 없다. 설문조사를 지원받으면 논문을 쓸때 지원을 받았다는 사실을 표기해야하고, 지원받은 논문을 학회에 발표도 해야한다. 이런 번거로움(?)이 있지만 설문 조사를 지원받을 수 있다는 건 참 좋은 기회이다. 대학원생이 설문조사를 진행하려면 막막하기 때문이다. 설문조사 비용을 지원받으면 이런 막막함을 많이 해소할 수 있다. 발품을 팔아.. 2023. 10. 20.
대학원생일기(82)주말 키워드별 논문 정리 박사논문 주제를 대략 정했다. 토요일에는 논문에 활용한 종속변수와 독립변수에 해당되는 키워드별 논문을 찾았다. 키워드별로 폴더를 만들어 논문을 정리했다. 한편 한편 읽고 필요한 내용만 표로 정리하려고 한다. 모든 논문들을 찾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비효율적이다. 논문을 적당히 찾았으면 그 논문들을 위주로 읽어내려가면서 정리하면 좋다. 욕심을 부려 모든 논문을 찾으러고 하면 금방 지친다. 논문 쓰기는 장기전이다. 참고논문을 찾으면 논문을 쓸 때 그나마 수월하다. 참고논문은 네비게이션 역할을 한다. 논문쓰기라는 어려운 길을 가는데 있어 방향과 목적지를 잘 찾도록 도와준다. 내가 쓰려는 논문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2023. 8. 6.
대학원생일기(81)직장인의 연구 동기 찾기 연구의 동기를 찾기위해서는 내 자신의 관심 분야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일이 중요하다. 내가 관심 있는 분야를 파고들어야 연구의 지속성을 확보하기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관심 없는 분야에 대한 논문을 쓰겠다고 몇달을 버티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논문을 쓰려고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있는 일 자체가 곤욕스럽기 때문이다. 그나마 내가 관심있는 분야라야 흥미를 가지고 연구를 지속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나의 경우 SNS, 소셜미디어, 유튜브에 관심이 많아 관련 분야에 대한 학술지 논문을 썼다. 관심 분야에 대한 논문을 쓰다보면 논문 쓰는 시간이 오래 걸려도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긴다. 관련 논문을 찾을때도 조금 재미가 있다. 물론 엄청 재미있는 건 아니다. 그나마 낫다는 이야기이다. 특히 나처럼 직장과 병행해서.. 2023. 8. 4.
대학원생일기(78)논문을 쓴다는 것 논문을 쓰는 행위는 지식을 소비하는 사람에서 지식을 생산하는 사람으로의 전환을 가져온다. '논문'이라는 결과물은 지식을 창출하는 과정이다. 지식을 소비하는 사람에서 지식을 생산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 이는 나를 보다 적극적인 연구자의 길로 이끄는 동기가 된다. 음식을 요리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음식을 소비하는 사람들이 있다.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지식을 향유하거나 맛있는 식당을 찾아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 것도 충분히 의미있는 일이다. 여기서 나아가 새로운 지식을 만들거나, 좋아하는 음식을 요리하는 단계에 이른다면 보다 깊은 경지에 이를 수 있을 것이다. 어느 것이다 다 필요한 일이다. 최근 두번째 학술논문을 쓰면서 지식을 생산하는 일의 소중함을 새삼 느꼈다. 기존에는 누군가가 쓴 책이나 논문을 읽는 행위.. 2023. 5. 20.
대학원생일기(77)두번째 학술지 논문 게재 두번째 학술지 논문이 온라인에 퍼블리싱되었다. 약 9개월이 걸렸다. 논문 초안을 잡고, 내용 분석을 하고, 학술지에 투고하고, 이후에 수정하는 시간까지 합하면 거의 9개월이다. 논문을 쓰는 과정은 인내와 끈기가 필요하다. 논문을 쓸 때 완벽주의는 독이 된다. 완벽하게 쓰려하지 말고 그냥 써 내려가길 추천한다. 출근하기 싫은데 그냥 일어나서 씻고, 옷 입고, 차를 타고, 회사에 간다. 논문 쓰는 일도 출근하는 느낌과 비슷하다. 엄청 출근하기 싫은데 그래도 가야한다. 논문 쓰기도 그렇게 가야하는 직장과 닮았다. 그냥 출근하듯 논문을 써내려갔다. 물론 아예 손에서 놓아버린 시간들도 있다. 그래도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매일 조금씩이라도 논문을 썼다. 올해 목표했던 일들중 하나를 이루어서 기쁘다. 이제는 박사졸업.. 2023. 5. 15.
대학원생일기(76)양적연구 퇴근 후 대학원 과제를 하기위해 논문을 찾았다. 양적논문 리뷰가 과제이다. 논문 검색을 할 때마다 매번 놀란다. 와. 이렇게 연구자들이 많구나. 다들 열심히 연구하는구나. 이런 생각들로 가득찬다. 논문을 20여개 찾아서 폴더에 정리했다. 각각 읽어서 논문 리뷰를 해야하는데 게으름을 피우고 있다. 퇴근 후라 몸이 피곤하다. 그래도 목표가 있기 때문에 하루 하루 나아가고 있다. 점점 나아지고 있다. 오늘은 비가 내려서 날씨가 우중충하다. 차분하게 가라앉은 마음으로 책상 머리에 앉아있다. 고요한 책상. 다시 잡생각에 빠지는 나. 벌써 졸린다. 하하. 2023. 4. 18.
대학원일기(71)학술지 논문 투고 두번째 대학원 박사과정은 지식 소비자에서 지식 생산자로 도약하는 시기이다. 대학원 박사과정은 논문을 쓰면서 성장할 수 있다. 논문을 쓰기위해 읽는 수많은 선행연구 논문들을 읽으며 배우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왠만한 주제들은 이미 연구가 되어 있어서 새삼 놀라곤 한다. 세상에 이렇게 연구자들이 많다니! 입이 떡 벌어진다. 최근 지도교수님의 큰 도움으로 생애 두번째로 학술지에 논문을 투고했다. 앞으로 리뷰어 심사후 게재 불가, 수정후 재심, 수정후 게재 등 심사결과가 나올 것이다. 지금부터 한달 후에나 그 결과가 나올 것이다. 지난해 첫번째 학술지 논문 투고 후 리뷰어의 수정요청대로 2~3개월간 계속 수정했던 시간들이 떠오른다. 거의 논문 한편을 다시 쓰는거나 다름 없었다. 리뷰어의 날카로운 지적에 쥐구멍에 숨고 .. 2023.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