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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7

2017 독서노트(61)뇌 속에 또 다른 뇌가 있다, 알쓸신잡2 장동선 내 속에 또 다른 내가 있다. 뇌 속에 또 다른 뇌가 있다. 왠지 익숙한 책 제목. 알쓸신잡2에 출연중인 뇌과학자 장동선의 책을 읽었다. 장동선은 '세상의 모든 뇌는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고 말한다. 그는 2014년 독일 과학교육부 주관 과학 강연 대회 '사이언스 슬램'에서 우성하면서 유명해졌다. 이 대회는 전 세계 젊은 과학자와 수학자, 엔지어등이 모여 과학 커뮤니케이션 경연으로 치뤄진단다. 그에게는 어려운 주제도 친숙하게, 재미있게 설명하는 재주가 있나보다. 책는 일상의 호기심을 뇌과학으로 풀어준다. 인터넷에서 한창 논란을 일으켰던 케이틀린 맥닐의 옷 사진 색깔을 맞추는 문제. 이 옷은 흰색-황금색인가, 아니면 파란색-검은색인가하는 문제. 내 눈에는 흰색-황금색으로 보였다. 실제 이옷은 파란색-검은색.. 2017. 11. 11.
29회 KBS한국어능력시험 대충 후기, 한국어는 어려워 29회 KBS한국어능력시험 대충 후기, 한국어는 어려워 주말인데도 일찍 일어나 29회 KBS한국어능력시험을 보고 왔다. 한국어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서 치르는 시험이었다. 오전 9시 30분까지 입실이라 빵과 우유로 아침을 대신하고 후다닥 버스를 타고 갔다.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주부 등 연령때가 다양했다. 수험번호를 확인하고 고사장으로 올라갔다. 토익시험볼 때하고 똑같은 파란 신발덮개를 씌우고 계단을 올랐다. 마치 스머프가 된 기분이었다. 중학교에 오랜만에 와봤으나 그냥 기분은 덤덤했다. 교실로 들어가 중학교 시절 추억을 떠올리려했으나 그냥 접었다. 화장실을 갔다가 돌아와서 수험표, 신분증, 연필, 지우개를 꺼내 놓았다. 혹시 수험표를 가져오지 않아도 신분증이 있으면 괜찮으니 불안해 할 것 없다. .. 2013. 2. 16.
'글'을 밥처럼 먹을 수 있다면? 책<글쓰기의 공중부양> 이외수는 공중부양을 할 줄 안다. 믿기지 않는가? 사실이다.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 것이다. 책 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내린 결론이다. 이미 이 책에 대한 포스팅이 많이 나와서 더이상 쓸 것이 없음에도 써보련다. 책 표지에서 이쪽을 바라보며 미소를 띄우고 있는 이외수의 모습이 흡사 모나리자(?)를 방불케 한다. 비법을 전수해줄까? 말까?하고 약올리는 듯한(지송--;) 표정인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책의 첫장을 넘기는 순간 이런 의심을 일거에 불식시킨다. 글이란 무엇인가 글이란 쌀이다. 쌀로 오해하지 않기 바란다. 쌀은 주식에 해당한다. 그러나 글은 육신의 쌀이 아니라 정신의 쌀이다. 그것으로 떡을 빚어서 독자들을 배부르게 만들거나 술을 빚어서 독자들을 취하게 만드는 것은 그대의 자유다. -7쪽- 정말 .. 2010. 8. 21.
월드IT쇼에 가서 선물을 잔뜩 받아오다 코엑스에서 25일을 시작으로 월드IT쇼가 열리고 있습니다. 행사장에 가봤더니 신기한 IT제품들이 사람들의 발걸음을 열심히 붙잡고 있었지요. 게다가 공짜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많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제품만큼이나 이 선물들에 눈이 홱 돌아갔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종이가방을 쏟아보니 상품들을 많이 챙겨왔더군요^^;. IT업계의 흐름도 살피고 선물도 받고 그야말로 일석이조의 행사였습니다. 첫째, TOG체험장에서 받은 포스트잇입니다. TOG(http://tog.co.kr)는 자신의 목소리를 휴대폰을 이용해서 사이트에 포스팅할 수 있는 특별한 서비스를 해주는 곳입니다. 예를 들어 멋진 바다에 놀러갔다면 그곳의 파도소리를 휴대폰으로 녹음하면, 해당사이트에 그 파도소리가 포스팅되고 다른사람들과 공유할 수 .. 2010. 5. 26.
기상천외한 벽이야기-돈이 나오는 벽부터 메아리 벽까지 출처 : http://besunnyblog.tistory.com/311 '벽'이 들려주는 찡한 이야기 우리는 살면서 가지각색의 이야기가 담긴 수 백개의 벽을 만난다. 예를 들어 고3때는 대학입시라는 벽을, 대학교에 입학해서는 토익과 학점이라는 벽을, 졸업에 즈음해서는 취업의 높은 벽을 실감하는 것 처럼 말이다. 또 외국으로 여행을 떠나면 현지에서 언어의 장벽에 부딪히게 되고, 누군가와 싸운 후에는 한동안 마음의 벽이 생기기도 한다. ▲ 우리는 삶 속에서 저마다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벽을 만난다. 그 뿐만 아니다. 우리 주변 곳곳에 만나는 실제 벽속에도 다양하고 때론 슬프기까지 한 사연들이 담겨 있다. 아무 말없이 서있는 듯한 벽들이지만, 가만히 들여다 보면 모두 제 각기 이야기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 분.. 2009. 10. 27.
대전 위아자 나눔장터에서 공예체험을 하다 오늘 대전 시청옆에서 위아자 나눔장터가 열렸습니다. 끝무렵에 가서인지 거의 정리하는 분위기 였지만 뭔가 하나라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공예체험장으로 달려갔죠~! 시청옆 광장은 알뜰한 대전시민들로 북적북적~! 공예체험발견~!아로마향초, 캐릭터 목걸이? 저는 요걸 선택했답니다! 바로 이녀석들~! 스님머리를 하고 있는 연필들이지만 이렇게 변신시킬 수 있죠~! 짠~요렇게 말이죠. 그래서 저도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스티로폼 머리카락을 덕지덕지 붙인다음에.....앞머리를 조금 신경썼죠 ㅎㅎ 깜찍한 보라색귀에 똘망똘망한 눈을 달면 완성~! 그 후 이녀석과 나눔장터 곳곳을 누비고 다녔습니다. 자~ 따라오세요! 와~ 아직도 사람이 많네요. "주인님, 옷 안사실래요~!" "와! 하늘이 참 맑아요~!" 아참 이 녀석 이름은.. 2009. 10. 12.
서태지와 아이들과 함께한 아홉살 인생 이야기 이 글을 올 추석 고향에 내려 올, 제 어린 시절 영산초등학교 동무들에게 바칩니다.^^ 서태지와 아이들과 함께한 아홉살 인생 이야기 아홉살 소년, 이름모를 뒷산에 소풍을 떠나다 여자의 마음을 잘 몰랐던 꼬마 시절. 내가 다니던 영산초등학교는 한 반에 20명 정도였을까? 한 학년에 한 반밖에 없어서인지, 학년이 올라갈 때도 계속 그 동무들과 같은 반이었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그때 그 이름들을 하나 하나 기억할 수 있다. 비록 중간에 전학을 가서 함께 졸업하지는 못했지만 말이다. 명서, 정우, 율궤, 충만, 호진, 호준(지금은 하늘나라에 있는 친구), 정은, 기은, 희숙, 영우, 명준, 지숙, 종성, 선화 1, 선화 2, 아라, 은미, 태정, 주희, 금자,수지 이 동무들과 봄, 가을소풍만 하더라도 한 .. 2009.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