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은행2487 프랑스파리여행(18) 에투알 개선문 왔노라. 보았노라. 담았노라. 파리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여행지는 에투알 개선문이 있는 곳이다. 파리의 에펠탑만큼이나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포토존이다. 생각했던 것보다 크기가 컸다. 실제 크기를 검색해보니 파리 개선문은 폭 45m, 높이 50m에 이른다역시 실제로 와서 봐야 여행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파리 개선문은 프랑스 혁명과 나폴레옹 전쟁 시기에 죽은 프랑스 병사들을 기리기 위해 1836년 7월 26일에 완공되었다. 2025. 2. 5. 프랑스파리여행(17)오르세미술관, 풀밭 위의 점심 식사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에 들렸다. 파리 여행을 할 때 미술관 투어는 필수다.그림을 둘러보며 예술과 낭만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여행지이기 때문이다.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그림들을 만나는 기쁨이 제법 크다. 특히 오르세 미술관에서《풀밭 위의 점심 식사》(프랑스어: Le Déjeuner sur l'herbe) 작품이 기억에 남았다.이 그림은 에두아르 마네가 1862년과 1863년 사이에 그린 유화이다. 그림의 크기가 꽤 크다. 마네는 1863년 살롱 심사에서 이 그림을 거부당한 후 다른 두 작품과 함께 이 작품을 1863년 낙선전(Salon des Refusés)에 전시했다.그때 대중의 관심을 받으면서 화제를 모았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아는 명작이 됐다.이밖에 반고흐의 자화상이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 2025. 2. 3. 독서노트(713)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거짓말 책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자신의 생각들을 펼치고 있는 책이다. 보통 조직의 비효율성에 대한 이야기는 마음 속으로만 생각하거나 친한 동료들끼리 뒷담화식으로 하기 마련이다. 다음과 같이 말이다. "아 그지같네.""지들은 안하면서 맨날 시키기만 하고""밑에 사람들이 말해봤자지. 지들 생각대로 결국 될텐데""쓸데 없는 보고만 졸라 많네.""이런 보고서를 왜 만들고 앉았는거야. 보는 사람도 없는데." 보통 저렇게 푸념 식으로 끝난다. 그러고는 자리에 돌아가 컴퓨터 앞에서 키보드를 두리며 다시 일할 뿐.하지만 이 책은 150페이지에 이르는 분량으로 논리적이고 공개적인 방식으로 공직사회의 문제점을 알리며 비판하고 있다. 이러한 행동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그 과정에서 두려움, 용기, 오랜 성찰, 고민이 있었을 .. 2025. 2. 2. 수제버거 맛집 버기즈 취향 저격 탄방동 버기즈를 찾았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수제버거 맛집이다. 머쉬룸 버거를 시켰다. 버섯의 식감이 참 좋다. 아내와 함께 버기즈를 즐겨찾고 있다. 단품으로 하나, 세트로 하나 시켰다. 감자튀김도 달콤짭짤하니 맛있다. 먹기 전 수제버거의 자태다. 버기즈는 여러번 방문하고싶은 곳이다.개인적으로는 버거킹이나 맥도날드 등 다른 프랜차이즈보다 더 맛있는 것 같다. https://g.co/kgs/u56naDq 버기즈 탄방 · 대전광역시 서구 계룡로553번안길 614.5 ★ · 햄버거 전문점www.google.com 2025. 2. 2. 독서노트(712)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짓, 품의제도의 덫 이 책을 읽고 무서웠다. 세상은 쉽게 변하지 않고 있고, 오랫동안 고질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조직 역시 쉽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기 때문이다. 2014년도에 이 책이 나온 이후로 10여년이 흘렀다.현재의 정부나 공공기관의 조직의 경우, 책에서 언급한 문제를 여전히 갖고 있다. 그럼에도 해결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절대적 가치가 상실되면 모든 것이 생각하기 나름인 것입니다. 이 ‘생각하기 나름’의 철학이 우리 사회에 편만해 있는데도 그것이 애덤 스미스와 그 후계자들의 경제사상의 바탕이 되었다면 우리는 매우 놀랄 것입니다. 하지만 그리 놀랄 것이 없습니다. 그는 『국부론』을 쓰기 훨씬 전, 그에게 철학자로서의 명성을 가져다 준 『도덕감정론』에서 인간은 순전히 이기심만을 충족시키기 위.. 2025. 2. 1. 독서노트(711)기록이라는 세계 필사는 결국 자기 글을 쓰기 위한 디딤돌입니다. 좋은 글을 베껴 쓰다 보면 나중엔 ‘나의 글’을 쓰고 싶은 생각이 자연스레 듭니다. 필사(筆寫)가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쓰는 필사(筆思)로 조금씩 나아갑니다._조경국, 《필사의 기초》 좋은 문장을 베껴 쓰는 것은 문장력을 향상시키고 글을 깊이 이해하는 데 아주 유용한 방법이에요. 이를 잘 활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의미를 이해하고 옮기기 그냥 따라 쓰기보다 그 문장이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충분히 이해한 후에 필사하면 훨씬 효과적이에요. 의미를 음미하면서 왜 이런 표현을 사용했는지 생각해보세요. 2. 자신의 문체와 비교해보기 필사한 문장을 자신의 문체와 비교해보세요. 이 문장이 왜 매력적으로 느껴지는지, 어떤 점에서 .. 2025. 2. 1. 프랑스파리여행(16) 반 고흐 자화상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에 가면 네덜란드 후기 인상파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자화상을 만날 수 있다. 신문이나 방송에서 많이 봤을 그림이다. 실제로 보니 그림이 빨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고흐의 강렬한 얼굴 선과 눈빛이 이쪽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반 고흐(1853-1890)는 네덜란드 남부에 있는 쥔더르트에서 출생했다고 한다. 그런데 고흐는 파리를 시작으로 아를과 생 레미 같은 프랑스 남부지방을 배경으로 그림을 그렸다. 위 사진속 반 고흐의 자화상은 1889년 9월에 유화로 그려졌다. 반 고흐의 마지막 자화상으로 추정되는 이 작품은 반 고흐가 프랑스 남부의 생레미 드 프로방스를 떠나기 직전에 그린 것이다. 이글이글 파란 불길이 타오르는 듯한 자화상을 보고 있으면 그 묘한 매력에 발걸음.. 2025. 1. 30. 독서노트(710) 12주 프로그램 이제 1년이라는 시간은 잊기 바란다. 연간 사고방식이 얼마나 위험한지 깨달았으니 1년을 다시 정의할 때다. 앞으로 우리의 1년은 12개월이 아니라 12주다. 1년이 4개 분기로 나뉜다는 낡은 고정 관념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이제부터 12주가 지나면 1년이 지난 것이다. 그다음 12주가 또 1년이 되고, 이어지는 12주가 또 1년이 된다. 매 12주 주기는 서로 독립적이며 무한히 반복된다. p.27 저자는 이 솔루션에 3가지 장점이 있다고 말해요. ① 예측 가능성이 올라간다. 매주 무엇을 할지가 구체적으로 보인다는 거죠. ② 둘째, 목표를 향한 집중력이 좋아진다. 1년 단위로 세울 때는 지나치게 높아지는 목표가 현실적으로 바뀌면서 집중도가 올라가요. ③ 일에 짜임새가 갖춰진다. 연간 계획보다는 훨씬.. 2025. 1. 30. 프랑스파리여행(15)오랑주리 미술관, 모네의 수련 연작 오랑주리 미술관은 프랑스 파리 여행의 필수코스이다. 11월의 추운 날씨에 오랑주리 미술관에 걸린 작품들은 마음을 따스하게 만들어 주었다. 오랑주리 미술관은 클로드 모네의 수련 그림을 비롯하여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 그림들을 전시하고 있다.오랑주리 미술관은 나폴레옹 3세 시절부터 다양한 전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모네가 1922년 모네가 자신의 수련 작품을 이곳에 기증하기로 하면서 오랑주밀 미술관은 모네의 많은 작품들을 보여주고 있다. 모네의 그림들이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커서 감동이 더 컸다. 책에서 봤던 모네의 그림들은 작아보였는데 실제로 보니 대형 작품이었다. 그러다보니 모네의 그림들을 둘로볼 때 모네의 그림이 따뜻한 이불처럼 느껴졌다. 길고 긴 예쁜 이불 말이다. 그 이불을 덮고 있는 듯한 느낌으.. 2025. 1. 29. 이전 1 2 3 4 ··· 2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