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2 제78회 대전독서모임 산책, 박범신 <유리> 제78회 독서모임 산책-박범신 일시 : 2월 19일(월) 오후 7시 30분장소: 라푸마둔산점 2층 여행문화센터산책참가비 : 5,000원 2018. 2. 7. 2017 독서노트(68)박범신 장편소설 <유리> 밑줄 그은 문장들 작가 박범신이 장편소설로 돌아왔다. 이 작품은 지난해 3월부터 7월까지 카카오페이지에 연재된 후 최근 출간됐다. 일제강점기부터 현대에 이르는 굵직한 사건들과 호홉하면서 주인공 '유리'는 방랑의 여정을 떠난다. 친일파였던 큰아버지를 총으로 쏴 죽이고 방랑의 길을 떠난 유리. 그가 쏜 총알은 우리 역사의 비극적인 단면을 처절하게 관통하며 피를 묻힌다. 이 작품은 딱딱한 역사소설이 아닌 흥미진진한 판타지 소설의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소설에는 작가가 새롭게 이름을 붙인 나라들이 등장한다. 수로국(한국), 화로국(일본), 대지국(중국), 풍류국(대만) 이 그 예다. 이 4개 나라의 역사와 유리의 삶이 톱니바퀴처럼 얽혀며 580여쪽에 이르는 소설의 서사는 끝을 향해 숨가쁘게 달려간다. 주인공 '유리'는 제도와 억.. 2017. 12.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