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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리뷰77

내일로여행자를 위한 한국철도노선도와 기차시간표 받는곳 내일로 기차여행 시즌이 돌아왔다. 작년 2011년 1월에 한국 철도 노선을 펼치고 여행계획을 세우던 순간이 생각난다. 그때 요긴하게 썼던 한국철도 노선도. 여행루트를 기본적으로 짜는데 이만한게 없다. 한국철도 노선도는 다음과 같이 생겼다. 살펴보면 의외로 기차레일이 전국 곳곳에 뻗쳐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나같은 경우 경북선, 중앙선, 경전선, 전라선을 이용해 6박7일의 내일로 여행을 마쳤었다. 한국 철도노선도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은 역시 코레일 사이트다. http://www.korail.com/경부선, 호남선, 경전선, 전라선 등을 따로 따로 볼 수 있다. 게다가 밑에 부분을 보면 각 기차노선별 운행시간을 알 수 있는 엑셀파일을 다운 받을 수 있다.세부적인 내일로 여행 시간계획을 짜는 분이라면 한번쯤.. 2012. 6. 24.
[통영여행]통영 충렬사에서 불멸의 이순신을 만나다 ' 경상남도 통영은 참 가볼 곳이 많은 곳입니다. 문화예술의 향기가 넘치는 곳이기도 하지만 역사적인 유적지가 곳곳에 숨어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친구 상연이와 창희와 함께 떠난 졸업(?)여행. 하루동안 돌아다닐 수 있는 곳은 다 돌아다니자는 마음가짐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들린 곳은 이순신장군의 흔적이 남아있는 충렬사. 충렬사는 임진왜란 중에 수군통제사로서 가장 큰 업적을 남긴 충무공 이순신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사당이라고 합니다. 충무공의 활동무대가 통영 근처였기 때문에 남해 충렬사와 함께 이곳에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게 된 것이죠. 선조39년(1606)에 왕의 명령에 따라 제7대 이운용 통제사가 창건 하였고, 현종4년(1663)에는 남해 충렬사와 함께 임금이 내린 충렬사 사액을 받은 사액사당이라네요... 2012. 1. 8.
[통영여행]토지의 작가 박경리기념관에서 발견한 청춘의 의미 잔잔해진 눈으로 뒤돌아 보는 청춘은 너무나 짧고 아름다웠다. 젊은 날엔 왜 그것이 보이지 않았을까 -박경리 詩 '산다는 것'中에서- 여행의 묘미는 의외의 곳에서 만난 의외의 감동에 있습니다. 12월 31일에 찾은 통영의 박경리 기념관. 그곳에서 만난 위 글귀는 제 가슴을 잔잔하게 울리고 있었습니다. 청춘은 너무나 짧고 아름다운데, 왜 젊은 날엔 그것이 보이지 않았을까...한동안 멍해졌습니다. '청춘'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 순간, 너무나 짧고 아름다운 이 순간. 나는 그 아름다움을 제대로 보고 있는 것인가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우는 경상남도 통영. 지난 2010년 내일로 여행을 하며 방문하고, 이번에 두번째로 오게 되었습니다. 늘 그대로 파도가 부드럽게 가슴에 안겨오고, 바다의 푸른.. 2012. 1. 2.
[통영여행]작곡가 윤이상 기념관에서 만난 가곡의 추억과 향기 12월 31일. 박경리기념관을 나와 통영시내쪽으로 들어왔습니다. 도중에 들린 윤이상 기념관. 독특한 외관이 눈길을 잡아 끌었습니다. 작곡가 윤이상(尹伊桑, 1917. 9.17통영- 1995. 11.3.베를린) 은 통영이 고향입니다. 1939년 이후 일본에서 첼로와 작곡을 공부하고, 1946부터 52년까지는 통영과 부산의 고등학교에서 교사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이후 56년까지는 부산과 서울의 여러 대학 강단에 서서 많은 학생들을 가르치시기도 했습니다. 1972년부터는 베를린 음악대학에서 명예교수로, 1977-87년에는 베를린 음악대학의 정교수로 임명되기도 했습니다. 예술가의 삶이란 과연 어땠을까하는 호기심. 생애 처음으로 들린 작곡가의 기념관. 이런 생각에, 마음속에는 설레임 가득한 가곡의 선율이 흐르고 .. 2012. 1. 2.
[통영여행]통영 앞바다 2011년 마지막 일출에서 마음을 다지다 바람도 쐴 겸, 학교친구랑 통영에 다녀왔습니다. 2011년에 처음 떠난 여행이네요. 감회가 새롭습니다. 2010년 12월 이맘때쯤 내일로 여행으로 통영을 갔었습니다. 그때 이후로 또한번 가보고 싶어서 다시 찾았어요. 1월1일 새해일출을 봐야하는데, 2011년의 마지막 12월 31일의 일출을 봤네요.^^; 새해의 일출도 좋지만, 2011년 한해의 마지막 일출도 의미(?)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여기 살포시 흔적을 남기겠습니다. 모두 2012년도에 새해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장소는 통영 이순신공원입니다. 덜덜 떨며 찍었네요. 사진찍는게 어설퍼서 들쭉날쭉입니다. 일출이 아닌 일몰을 찍은듯한 느낌이 들지만...그래도 감상해보세요잉~! 촬영카메라 : 니콘D3000 2012. 1. 1.
대학생들에게 국토대장정을 추천하고픈 소소한 이유 2008년 7월 뜨거운 여름으로 시계바늘은 돌아간다. 쨍쨍한 햇볕아래 해남땅끝에서 서울시청까지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던 나의 두 발. 이마에서부터 등줄기를 타고 흘러내리던 땀줄기. 함께 걸었던 북극팀의 형,누나,동생, 친구들의 미소, 격려, 함성. 이 모든 것들이 내 청춘을 가슴 뛰게 했다. 그 순간을 결코 잊을 수 없다. 당시에 박영석 대장님과 함께하는 5기 희망원정대에 참가하게 되었던 나. 수많은 대학생 참여프로그램중 꼭 해보고 싶었던 도전이었기에 무척이나 설레었다. 게다가 자비가 아닌 전액지원으로 이루어지는 국토대장정이어서 마음 편하게(?) 걸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참가하게 되었다. 그런데 아뿔싸! 640km의 국토대장정은 생각보다 무척 힘든 도전이었다. 공원을 거니는 산책이나, 문화유적지를 찾아다니.. 2011. 7. 20.
내가뽑은 내일로 여행 베스트 사진 11선 지난 12월 30일에서 1월 4일까지 내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오늘 그 사진들을 보며 또 한번의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 때의 느낌과 생각들이 아스라히 지나가더군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사진을 뽑아 보았습니다. 이름하여 '내가 뽑은 내일로 여행 베스트 사진'. 그저 왠지 느낌오는 사진들로 뽑아 보았어요. 1위 통영 미륵산 정상에서 담은 어느 할아버님 한 할아버님의 뒷모습을 찍었습니다. 어딘가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모습에서 왠지모를 세월의 무게를 느꼈습니다. 2위 마산에서 순천으로 가는 기차안에서 담은 할아버님. 이 역시 왠지모르게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만들더군요. 미래의 제 모습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3위. 부산 태종대에서 담은 아이들의 생동감. 아이들의 생동감있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파도와 .. 2011. 2. 11.
[내일로 여행 닫는 글]마지막 여행지, 정읍 투영통닭 따뜻한 오마니 품속 6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드디어 마지막 여행지로 가려한다. 늦은 밤 순천역에서 익산역으로 가는 열차를 탄 후, 정읍역으로 향했다. 그 곳은 내가 26년 전에 떠나온 곳이다. 20년 이상을 그 곳에서 머물렀고, 대학교에 다니고 군복무를 하면서부터는 죄송스럽게도 뜸하게 들렸던 곳이다. 그 여행지란 바로 어.머.니. '어머니'라는 곳에는 수많은 강줄기가 흐른다. 그 강줄기는 바로 어머니의 눈물이 만들어 낸 흔적이다. 그래서 항상 마음이 아프다. 자연의 강은 소리내어 흐르지만, 어머니가 품고있는 강은 여간해서는 소리를 내지 않는다. 숨죽여 우실 뿐. 자식으로서 어머니속도 모르고 그 얼마나 속을 썩였던가... 정읍역. 드디어 왔다. 아버지께서 마중 나오셨다. 무뚝뚝하지만 한편으로는 자식을 너무도 사랑하시는 아버지... 2011. 2. 6.
[내일로 6일차]순천만 노을에 청춘을 비추다 1월 4일, 내일로 6일차. 어제 마산에서 CBS 손아나운서님을 뵈었다. 여행중에 인생선배님과의 만남을 가질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사람안에 담긴 감동적인 이야기를 찾고 싶다는 아나운서님의 이야기에 나도 깨닫는 바가 많았다. 지금의 내 블로그는 사람의 가치를 찾고자 하는 목표를 지니고 있지만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았다. 그동안 내 블로그는 진정 사람이야기를 하고 있었는가하는 물음이 들었던 것이다. '2011년에는 진정으로 사람이야기를 해보자'라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이런 나를 응원해주신다고 하신 손아나운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다. 그렇게 내 청춘은 또 하나의 꿈을 가슴에 품고 순천만에 이르렀다. 철새들의 요람 답게 새들이 참 많았던 곳. 저들은 어디로 가고 있을까? 순천만의 갈대숲은 보는 이로 .. 2011.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