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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연구/스토리텔링노하우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만든 아름답지만 슬픈 영상

by 이야기캐는광부 2011.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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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사이트를 돌아다니다가 인상적인 영상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세계 물의 날인 3월 22일 BDDP라는 단체에서 물과 검은 색 잉크를 이용해 캠페인을 벌였다고합니다. 까맣게 오염된 물은 생명과 지구를 위협한다는 것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네요. 세계적으로 오염된 물로 죽어가는 어린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물의 중요성을 간과했다가는 큰 재앙이 닥칠지도 모릅니다. 이 단체에서는 이런 내용을 영상으로 아름답게 표현했지만, 사실 그 안에는 오염된 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메세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일단 투명한 물로 그림을 그린 다음, 검은 잉크를 떨어트리면 이 영상의 메세지가 확연히 드러납니다. 아이의 모습을 그렸지만 검은잉크를 뿌리자 슬픈 얼굴이 나타나구요. 삶을 구원해주는 십자가를 그렸지만, 검은 잉크를 뿌리니 죽음의 그림자가 보이는 십자가로 바뀌고야 맙니다.
 
BDDP는 감독, 일러스트레이터, 음악가, 사진감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물보호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곳입니다.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이런 말이 적혀 있었습니다. 안전하지 않은 식수는 세계 곳곳의 사람들을 죽게 만들므로, 안전한 물을 위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하라고 말이지요. 

투명하지만, 늘 한 곳으로 흐르고 있는 물.
우리 몸 곳곳을 여행하며 우리들에게 '생명'을 선물해주는 소중한 물.
그 물을 다시 돌아보게 만든 영상이었습니다.

 
출처 : www.votregouttedeau.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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