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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대입재수이야기(12) - 재수시절과 故 김광석의 말들 그리고 청춘 다음 글은 어찌어찌하다가 수능을 세 번 보았던 내 청춘의 이야기다. 성공담이라기보다는 실패담 혹은 에피소드에 가깝다. 재수, 삼수 시절에 故 김광석의 노래가 어디선가 흘러 나오면 꽤 쓸쓸하고 우울했던 기억이 난다. 노래가사는 둘째치고 그 노래의 분위기가 무척 우울했기 때문이다. 공부하다말고 멍하니 그의 노래를 들은 적도 많았다. 어렸을 때라 그 노래가사의 의미들은 전부 깨닫지 못했지만 이상하게 마음이 끌렸다. 재수할 때나 삼수할 때의 시간은 10대 때의 거창했던 꿈과 20대의 도전 둘 중 어느 사이에도 끼지 못해 어정쩡한 시간들이었다. '꿈'이라는 달달한 껌에서는 단물이 쪽쪽 빠지고 있었고, '20대는 뭐든지 도전할 수 있다'는 데 재수, 삼수가 과연 '도전'에 속하는 것인지도 의심스러웠다. 당시 '재수..
요즈음 내 청춘에 북받쳐 오르는 노래 하나, 이적, 유재석의 말하는 대로 인생은...생각한대로, 마음먹은 대로 안되는 것인가..그래도 말하는대로, 꿈을 꾸는 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또 인생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 노래. 둘, 김광석의 '회귀'밖을 나가보니 목련이 피어 있었다. 흰 빛만 하늘위로 외롭게 올라간다는 노랫말이 왜 이리 사무치는지...젊은 날 빛을 내던 청춘들은 이제 인생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음을.후회스럽고, 지난 시간으로의 '회귀'하고 싶을 때 듣게 되는 노래. 셋, 배치기의 '어른병'그저 노래가사만 읽고 있어도 참 공감이 되는...노래. "어느새 멈췄네 내 신장이 그리고 식었네 내 심장이 끝없이 뛸것 같았던 맘이 날 이리 데려왔어 시간이 왜인지 겁이 나 무척이나 왜 두려워져만 가나 사랑도 도전도 분쟁도 내 꿈도 점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