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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니나열차

스위스여행(1)베르니나 특급열차, 아름다운 자연과 브루스를 추는 기분 창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넋을 잃고 바라봤다. 상쾌한 공기가 코 끝에 스몄다. 스쳐지나가는 사람들. 풍경들. 낯선 모습들. 아름다운 숲과 빙하. 대자연의 품. 이탈리아 티라노역에서 베르니나 특급열차를 타고 스위스 생모리츠로 갔다. 베르니나 열차가 달리는 구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베르니나 열차는 총 291㎞를 달리고 운행시간은 8시간 3분이라고 한다. 느릿느릿 총 91개의 터널과 291개의 다리를 건넌다. 그중에서 베르니나 특급은 약 145㎞를 달리는데 가장 높은 지점인 베르니나 고개(2328m)를 통과한다. 구불구불 험준한 산맥을 따라 자연의 품으로 안기다보면 스위스의 환상적인 자연과 만나게 된다. 비안코 호수와 모르테라치 빙하와 칸브레나 빙하 …. 그야말로 느긋느..
2017 독서노트(42)장그르니에의 <섬>, 여행은 왜 하는 것인가 ▲스위스 베르니나 열차를 타고 사람들은 여행이란 왜 하는 것이냐고 묻는다.언제나 충만한 힘을 갖고 싶으나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 여행이란 아마도 일상적 생활 속에서 졸고 있는 감정을 일깨우는 데 필요한 활력소일 것이다. 이런 경우, 사람들은 한 달 동안에, 일 년 동안에 몇 가지의 희귀한 감각들을 체험해 보기 위하여 여행을 한다. 우리들 마음속의 저 내면적인 노래를 충동질하는 그런 감각들 말이다. 그 감각이 없이는 우리가 느끼는 그 어느 것도 가치를 지니지 못한다. 그러므로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서 도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그것은 불가능한 일-자기 자신을 되찾기 위하여 여행한다고 할 수 있다. 예수회 신자들이 육체적 단련을, 불교 신자들이 아편을, 화가가 알콜을 사용하듯이, 그럴 경우 여행은 하나의 수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