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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2018 독서노트(9)라이플 클락! 평소에는 벽시계로 쓰는 재난키트 을 몇 개월전부터 보기 시작했다. 평소 디자이너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다. 그래픽, 건축, 상품,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들이 있다. 무언가를 돋보이게 하고, 시선을 끄게 만드는, 상품의 가치를 브랜딩화하는데 디자인은 필수다. 디자인을 잘 모르지만 을 보면 재미나고 기발한 디자인 아이디어 때문에 즐겁다. 2017 코리아디자인어워드 리빙디자인 부문수상작 '라이프클락'은 참 기발한 아이디어다. 집 거실에 걸어놓는 벽시계인데 보통 벽시계가 아니다. 바로 위급한 상황시 쓸 수 있는 키트가 들어있는 구급상자겸 시계다. 실험성과 제품의 완성도, 생활속 오브제 기능 등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단다. 위급 상황 발생시 "시계 가져와"하는 모습을 상상하면 재밌다. 라이프플락을 열어보면 체온보호 보온포와..
2017 독서노트(84) 달리 DALI 명작 400선 학창시절 미술시간에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을 본 적이 있다. 실사화를 주로 그렸던 시기에 그림을 이렇게 그릴 수도 있구나하는 신선한 충격을 받은 기억이 난다. 은 달리의 고향 바닷가 마을을 배경으로 삼았는데, 그의 무의식이 반영된 그림이란다. 달리가 카망베르 치즈를 먹다가 영감을 얻어 흐물흐물거리는 시계를 그렸다고도 전해진다. 달리는 성불능과 죄의식의 심상을 활용했다. 그는 꼿꼿하게 서지 못하고 흐물거리는 모든 것-물러버린 까망베르 치즈, 가우디의 석조 건축, 목발로 떠받친 멜론 모양의 둥근 살덩어리, 흐물흐물한 시계, 달걀 프라이, 용해되는 머리 등등-을 좋아했다. -로버트 휴즈의 서문 중에서- 뉴욕 현대미술관이 소장한 이 작품을 보고 있으면 달리의 천재적인 상상력에 감탄하고야 만다. 마로니에북스에서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