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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드레스

큰 며느리의 일생 제목 : 큰 며느리의 일생 나는 김씨집안의 큰 며느리 기어코 그곳에는 가기 싫어 밥통에서 한 참 뜸들였더니만 큰 주걱이 날아와 나를 밥공기에 주어 담네 제발 시댁 밥상으로 갈 바에야 여기서 눌러앉아 깐밥이 되리오 하랴마는 이게 웬걸 시어머니 밥공기에 곱게 담겨 그 앞에 놓이는 것 아닌가 아이구 내 팔자야 시어미 송곳니에 잘근 잘근 씹히고 씹혀 단물을 쭉 빨리거늘 이 참에 시어미 뱃속으로 들어가 그 속 좀 들여다 볼까나 무슨 심보로 날 괴롭히는지 알랴마는.
아들이 대신 쓰는 부모님 자서전 저희 어머니는 통닭가게를 15년동안 운영해 오셨습니다. 그전에는 양계장을 운영하며 닭과의 질긴 인연을 이어오셨죠. 더불어 살아오며서 닭똥같은 눈물을 여러번 흘리시기도했습니다. 그중에 저때문에 흘린 눈물도 있겠지요. 그러다보니 어머니의 삶은 왠지 닭을 닮은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다음 글은 예전에 월간샘터 부모님자서전 코너에 투고한 글의 원본입니다. 닭을 닮은 저희 어머니 이야기이지요. 어머니 자서전을 짤막하게 아들인 제가 대신 써보았습니다. 하루종일 닭처럼 두발로 서계시는 어머니 어머니는 닭을 닮으셨죠. 아버지와 함께 통닭가게를 꾸려 온지도 언 14년. ▲ 부모님께서 15년째통닭가게를 운영해오셨습니다 매일 자그마한 가게 안에서 닭처럼 두 발로 서 계셔요. 지난 삶을 돌아보아도 닭과 함께한 시간이 많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