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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2017 독서노트(44)김중만, 섹슈얼리 이노선트 맨 처음 등장하는 사진. 사진을 당장이라도 뚫고나올 것 같은 여자의 눈빛. 작가는 이 찰나의 순간, 어떻게 카메라 셔터를 눌렀을까. 이후에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이런 순간을 담으리라는 것을 작가도 예측하지 못했을까. 이 사진은 연작 시리즈중 하나이다. 차창너머 훔쳐보고 있는 작가의 시선이 꼭 내 시선인 것만같아 움찔했다. 카메라를 사이에 두고 있기 때문에 예술이 될 수 있었던 것일까. 김중만 작가가 21살 때 우연히 얻은 카메라로 담은 흑백사진 50점 중 하나라고 한다. 김중만의 사진은 겉과 속이 똑같다. 그의 인격과 현재를 인화한 것이다. 김중만은 모든 세상을 본능적으로, 직관적으로 접사한다. 아무런 선입견 없이, 아무런 꾸밈없이, 가장 자연스럽고 우연적인 포즈로 다가간다. 마치 일상적인 삶의 마주침..
[내일로 4일차]밀양에서 만난 전도연(?) 어떻게 하다보니 제목낚시가 되었다. 죄송해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 엄밀히 말하면 밀양해서 전도연 사진을 만나고 왔으니 말이다.^^; 영남루 앞에서 밀양역쪽으로 가고 있는 버스를 타고 가다보면, 영화 촬영지를 발견할 수 있다. 거리에서 분홍색 전도연 거리 표지판을 발견하면, 도중에 내려야 한다. 자칫하다 그냥 지나치고 역까지 가버리는 수가 있다 . 그래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밀양역에서 이 영화세트장은 걸어서 5분~10분 정도니까 말이다. 다시 걸어서 되돌아오면 된다.^^;; 왼쪽 전봇대 옆에 분홍색 표지판에 라고 쓰여 있다. 영화속에서 전도연씨가 열연을 펼치던 장소다. 둘러보면 그녀가 선생님으로 나오며 썼던 세트장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영화세트장이면서 실제로 피아노 학원이겠거니 하고 들어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