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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할 수 없는 개들! - 하치홍 교수의 개이야기

책노트

by 이야기캐는광부 2010. 3. 3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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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 개가 등장하는 책이다.
옜날 동네에서 어슬렁거리던 똥개생각도 나고, 애지중지 키웠던 바둑이라는 애완용 개 도 떠올랐다. 그 '바둑이'라는 개는 '셰퍼트'라는 개한테 물려서 죽었는데 지금도 그 무덤을 못찾고 있다. 아버지께서 어디엔가 묻어버렸는데 그곳에 공장이 들어서 버렸기때문이다.

잠시 키웠던 개들에 대한 아려한 추억에 잠기게 만드는 이 책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있다.

개의 기원
고고학적인 증거만으로 볼때는 약 14,000년 전의 중동에서 시리아 늑대로부터 개의 가축화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었다. 그러나 최근 유전자 분석 결과에 의하면 중국 늑대가 세계 모든 개들의 조상이며 가축화의 시기도 훨씬 오래 된것으로 밝혀졌다..


체구가 작은 중국 늑대가 어쩌면 약 10만년쯤에 인간의 서식지 근방을 배회하면서 서서히 인간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개가 된 것 이 아닌가 생각된다.(70쪽)

한국개는 어디서 왔을까?
'아시아 토종개드에 대한 유전자 비교 분석을 해 보면 한국개들은 북방견인 몽고, 시베리아 개들과 혈연적 연관이 가장 깊은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북방 유목민들과 함께 남하한 개들이 우리 개들의 직계 선조라는 직접적인 증거가 된다. 처음에는 중대형의 유목민 개가 반도에 유입되었으나 논농사 위주의 환경이 조성되면서 다소 소형화되어 지금의 진돗개나 삽살개 크기로 되었을 것이다.(75쪽)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늑대에서 개로 진화하는데는 이것 하나면 된다고 말이다.
그건 바로



흔한 똥개라도 자기 조상들의 역사는 10만년이나 된다. 그리고 그 조상은 간지나는 늑대들이다. '저 놈은 술만먹으면  개가 된다'는 표현속에서처럼, 오랜 역사를 가진 개의 종족들이 거론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그건 바로 개의 명예를 더럽히는 일이 될 것이므로....
술먹고 개는 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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