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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노트

독서노트(499)서호책방

by 이야기캐는광부 2020.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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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국도 자동차 여행을 하다가 들린 서점. 동해시에 있다.

서호책방은 한적한 동네에 있었다. 

문 여는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차 안에서 좀 기다리다가 들어갔다.

 

짜잔 내부의 모습이다. 주인장이 고른 책들이 진열되어 있다. 방명록도 보인다. 심플한 느낌의 책방이다. 커피를 비롯해 각종 음료수도 판매한다. 

복분자 쥬스였나? 까먹었다. 시집 한권을 샀더니 저렇게 예쁘게 포장해주셨다.  롤랑 바르트의 책<애도일기>를 펼쳤다. 이 책에는 롤랑 바르트가 어머니의 죽음을 애도하며 쓴 글들이 담겨있는데, 저자의 슬픈 감정들이 묵직하게 느껴진다.

주인장이 추천해주는 책이었다. 냉큼 집어들었다.

창밖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음료수 한 모금 마시고, 다시 책을 읽었다.

간만에 즐겨보는 여유.

인상깊은 구절을 남겨본다.

 

"아름다움이란 우리가 머릿속에서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최상의 유형, 그러니까 우리가 상상으로 눈앞에 떠올리는 어떤 추상적인 것이 아니다. 아름다움은 그와는 반대로 우리가 상상해 볼 수 없는 어떤 새로운 유형, 그러니까 실제가 우리에게 드러내는 어떤 것이다."

 

서호책방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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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록

페북록은 짧고 굵은 SNS에세이다. 개인 페이스북과 블로그에 올린 글들을 엮었다. 페이스북은 '오그라듦'과 '감성 뿜뿜' 사이 어딘가에 있는 듯하다. 솔직한듯 하지만 가끔은 솔직하지 않은 SNS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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