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의 <한국 학생이 겪는 3대 위기> 강연 영상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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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부를 왜 해야하는가에 대한)동기의 위기
한국학생들은
전세계에서 재미없는 공부를,
전세계에서 가장 오래한다.
왜 그런 것일까?
그것은 네 글자로 말할 수 있다.
'혼날까봐'
공부하는 동기를 찾지 못해 무기력증에 빠진 한국학생들이 많다.
우리나라에가 전세계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공부하고 학력은 1,2위를 다툰는 것은 사실이다.
수학학력은 전세계에서 2등을 했다. 그런데 학력말고 한 가지 지표를 더 조사한 것이 있다.
바로 학업흥미도.
우리 나라 학생들은 학업흥미도측정에서는 49개국중에서 43등을 했다.
2. (공부하는)기술의 위기
우리 아이들은 공부에 대한 어떤 계획을 세울 기회가 별로 없다.
이미 학원같은데서 정해놓은 학습계획을 따라 공부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학생들은 스스로 공부계획을 세워나갈 수 있는 능력를 잃어버리게 된다.
결국 성취도를 높이는데 필요한 자기만의 공부기술을 익히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3.(자기에게 진정 필요한 공부를 하지 못하는) 노력의 위기
한국학생들은 공부를 많이 하긴 하는데 비효율적인 교육환경에 노출되어 있다.
한국의 교육은 성취도 위주가 아니라 진도를 빼는데 급급하고 있다.
학원주도학습보다 자기주도학습이 효과가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온다.
학원 주도학습은 이것이 필요한지 여부를 본인이 판단하지 않고, 남이 지레 짐작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자기주도학습은 어떤 공부가 자기에 필요한지 스스로에게 되물어서 판단한다.
그래서 연구자들이 연구해보면 자기주도학습을 하는 아이가 수능성적도 높게 나오고, 대학교에 가서도 성적이 좋다.
그런데 우리나라 학생들이 대부분 공부하는 방법은 학원주도학습니다. 정해진 커리큘럼에 따를 뿐이고,
진정 자기에게 필요한 공부를 찾아서 하지 못하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대학생들이 겪는 3가지 불행
대학교 역시 고등학교때와 같은 주입식 교육의 현장이라는 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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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영역
추석연휴인데도 학교연구실에 나와서 하고싶지 않은 프로그램 메뉴얼을 들고 씨름해야 되는 현실이..아...이걸 못하면 사회나가서 뭘 하겠냐는 교수님의 말..
저도 지금 졸업생으로서 걱정이 많네요.
뭘 먹고 살아야할지 말이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