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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은행2501

시간은 휘발유다 요새 주유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시간에 대해 생각합니다. 시간은 참 휘발유와 같나봅니다. 그냥 바닥에 떨져 증발해버리거나 누군가의 삶에 가득채워져 그 누군가의 삶을 변화시키거나..둘중에 하나거든요.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자동차들이 휘발유를 가득 싣고 거리를 달립니다. 많은 사람들 역시 저마다의 시간을 가득 싣고 거리를 오고 갑니다. 사람은 시간이 다 떨어지면 어디로 가야할까요? 시간 주유소는 세상에 없습니다. 어디서 증발해버린 시간을 채울 수 있겠습니까? 거리에 내 앉아 시간을 구걸할 수도 없다는 걸 ...새삼 깨닫습니다. 2010. 2. 26.
고시원에서 아름다운 가게 초콜릿을 먹다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고시원에서 아름다운가게 초콜릿을 먹었습니다. 아름다운가게로고가 참 예쁘더라구요. 한글로 '초콜릿'이라고 써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초콜릿을 선물로 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홀로사는 고시원에 입안가득 행복을 선물해준 여러분 복받을꺼에요.^^ 2010. 2. 23.
고시원생활...마치 각설탕안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원두커피를 먹을때 각설탕이 따라오곤 하지요. 정육면체 각설탕. 고시원 쥐알만한 제방이 꼭 정육면체 각설탕처럼 느껴집니다. 커피안에 톡 들어가 달콤하게 녹고 싶습니다. 2010. 2. 21.
다시 고시원생활이 시작되다... 고시원은 소라껍데기 옆방에서 방귀뀌는 소리가 시원하게 들려온다. 마치 파도소리처럼 갑자기 바다에 가고 싶다. 바다에 간지 꽤 오래된 것 같다. 쥐알만한 창문으로 들어오는 쥐알만한 햇빛들... 형광등을 켜도 지워지지 않는 어둠, 그림자 2010. 2. 20.
군대 이등병시절 K-2 소총을 주제로 쓴 시(?) 詩라고 말하기엔 부끄럽지만, 이등병시절 K-2소총을 주제로 글을 썼던 적이 있다.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K-2 소총 오늘 하루도 새벽경계근무 나간다 우리 엄마 스물 둘에 3.26.kg 나를 낳고 내가 스물 둘 되서야 3.26kg 너를 안아본다. 아, 이런 기분이겠구나 나를 안아본 느낌 밤사이 엄마가 된 듯 하다. 수상한 사람이 오기전에 졸음이 먼저 오는 새벽. 2010. 2. 15.
군대시절 노트에 전쟁과 평화에 대한 글을 썼더라 다음은 2007년 군복무시절 노트에 끄적그려 놓았던 글이다. 적(?)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속에서, 전쟁과 평화에 대한 잡생각을 많이 했었다. 다음은 전쟁과 평화라는 명칭에 관한 상상이다. ▲ 군복무시절 심심하여 노트에 낙서를 많이 했었다. 전쟁과 평화에 관한 낙서글. '전쟁'과 '평화'가 살고 있었네..... 이들은 자신의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나에게 찾아왔지 그래서 나는 이름을 지어줬다. '전쟁'에게는 '평화'라는 이름을 '평화'에게는 '전쟁'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네. 이때부터 '평화'를 부르면 '전쟁'이 뒤따라 오게되었지... '전쟁'을 애타게 찾으면 '평화'가 고개를 들곤 했지... 자기자신을 부른 줄 알고,,,,,,,,,, 다시 '전쟁'과 '평화'가 나에게 찾아왔지 당신이 지어준 이름때문에.. 2010. 2. 15.
트위터를 좀더 재미나게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사이트들... 책 에 나오는 유용한 내용을 참고했어요. 이 책을 지은 조엘 컴, 켄 버지 씨가 차려주신 밥상에 저는 숟가락만 올려놓고 있네요. 저자는 트위터를 더욱 즐기려면 다음과 같은 사이트를 참고해보라고 알려주고 있답니다. 1. 트윗레이터 www.tweetlater.com - 자동 팔로잉(following)을 설정할 수 있는 곳 누군가가 여러분을 팔로잉(친구추가와 비슷한 개념)하면 여러분이 자동으로 그들을 팔로우하게 됩니다.사이트가 알아서 팔로잉을 해주는 셈이지요. 또한 팔로어(당신의 트위터를 친구추가(?)한 사람들)들이 당신이 원하는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고도 합니다.(이 부분은 제가 잘 이해 못했어요^^;) 그런데 위 주소를 클릭해 보니 http://www.socialoomph.com/ 로 연결됩니다.. 2010. 2. 13.
외할머니께서 우리 엄마에게 말씀하시기를......돈이란... 어느 날 어머니와 외할머니가 전화통화를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전화통화를 하다가 갑자기 웃으셨습니다. 이런 대화가 오고갔던 것이지요. 외할머니 : "요새 통닭가게장사는 잘되니? 야, 개도 안물어가는 돈, 어디 간다냐?" 어머니 : 하하하. 그러게 개도 안물어가는 돈 어디갔나 몰라요..하하하 아들인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개도 안물어가는 이 세상의 돈, 다 어디 간 것일까요?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은 2월, 제가 얼른 취업해서 부모님댁에 보일러가 아니라, 돈다발을 놔드려야 할 텐데요. 2010. 2. 12.
생일날 친구와 후배로부터 책을 생일선물을 받았어요. 어제 제 생일날 친구와 후배로부터 생일선물을 받았습니다. 너무도 기쁩니다. 개인적으로 책선물이 가장 좋더라구요. 최근에 알게된 친구 상연이와 오늘 알게된 후배 병훈이가 책선물을 주는 깜짝 이벤트(?)를 벌였네요. 비록 선물포장을 뜯은 사진이자만, 그 마음만큼은 뜯지않고 오래 간직할 겁니다. 고맙다 친구 상연아, 동생 병훈아~^^ 공지영 장편소설 데일카네기 2010.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