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공교롭게도 나이만 먹는다고 자연스레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었다. 오늘이 성년의 날이라고 한다. 성년의날에 뭐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레 어른이 되는 줄 알았다.지난 날 고등학교때 스무살이 되면 어른이 될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오히려 더 철없이 놀았다. 그렇게 놀고 술도 마시고 가끔 아르바이트도 하고 돈도 벌면 어른이 될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몇년후에는 군입대가 기다리고 있었다. 군생활 다 마치고 나면 진짜 든든한 아들이자 남자가 될 줄 알았는데꼭 그렇지도 않았다. 제대하고 나니 말짱 도루묵이었고, 좀 단단했던 뱃근육에서 뱃살이 다시 돋아났다.물론 대학교에서는 오빠에서 '아저씨'가 되긴 했지만. 잠오지 않는 새벽 네이버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어른의..
대학시절이야기&노하우/좌충우돌 취업이야기
2012. 5. 21. 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