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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

독서노트(464)리컬렉션, 소림명월도 직장 내 행정자료실에서 문득 눈에 띄어 집어 든 책이다. 삼성 일가의 국보급 미술품 수집 역사가 한 권의 책에 담겼다. 그중 눈에 들어온 건 김홍도의 그림을 모아놓은 '절세보첩'이다. 보물 제782호. 그중에서도 '소림명월도'. 바로 이 그림이다. 이 그림에 묘하게 끌린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 마음을 비추고 있는 듯하다. '의욕'이라는 잎이 많이 떨어졌으나 나뭇가지 너머로 그래도 흰 희망이 비친다. 은은한 의지가 빛난다. 지금 내 마음을 그린다면 꼭 소림명월도다. 쓸쓸한 느낌도 지울 수 없다. 그럼에도 오래도록 들여다보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김홍도는 어떤 의도로 이 그림을 그렸을까. 황량한 마음에 위로를 건네는 그림이런가.
2018 독서노트(5)간송문화 전시도록, 그리울 때면.... 11월 1일간송미술전시에 왔다.김홍도의 황묘농접.노란 고양이가 나비를 놀리다. 캬~조선시대 나비 한 마리 마음에 날아드니 나비가 날아갈까 마음가짐은 조심 걸음걸이는 예스러워 지는구나 술 한잔 기울이며 볼이 발그레지도록 이야기 나누고 싶다 조상님들 마음결 따라 거니는듯하니 뱃살도 무겁지 않고 사뿐사뿐허다 취한다 취해 심사정이 그린 포도이숙 몰래 포도 한 알 따 먹고 싶다닭을 잘 그린 변상벽은별명이 '변닭'이었단다이의양의 산군포효엉덩이를 땅에 붙이고 앉은호랑이 발등에 털과 살집이 두툼하다신윤복의 나월불폐나뭇가지에 달이 걸려있고개 한 마리 수심 가득차 보인다꼭 자취방에서 힘없이 벽을 바리보는내 모습같구나두바퀴 돌고다시 김홍도의 황묘농접이다그림에 볼을 부비고 싶을 정도로 고양이가 귀염귀염. 2년 전인가. 간송미..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 2, 조선 범과 만나다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 2저자오주석 지음출판사솔 | 2006-02-05 출간카테고리예술/대중문화책소개친절하고 깊이 있는 우리 미술 안내서 오주석의 옛 그림 읽기의 ...글쓴이 평점 창밖엔 눈이 가득 쌓였다. 내 마음에는 근심도 함께 쌓였다. 눈이든 근심이든 녹아 없어질려나. 이럴 땐 책이나 읽어야지. 오주석의 책 을 펼처 들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김홍도의 , , 정선의 , 정약용의 , 민영익의 , 작자 미상의 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옛 선조들이 이런 훌륭한 작품들을 남겼다는 사실에 언제나 놀라고 만다. 특히 김홍도의 가 호랑이의 모습을 친근한 옆집 고양이 같으면서도 호랑이의 위엄을 잃지 않게 실감나게 묘사한 점이 눈길을 끈다. 털에 대한 묘사부터 검은 줄무늬까지 실제 호랑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