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호1 나의 20대는 과연 무엇일까? 김영하 <퀴즈쇼>를 읽고 든 생각 나의 20대는 과연 무엇일까? 88만원 세대? 이태백? 아니면 이 책의 제목처럼 '퀴즈쇼'? 이 세상에 정답이 과연 있긴 한 걸까? 누가 먼저 부저를 울려 정답을 맞추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라지는 퀴즈쇼. 우리 인생에 확실한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승자와 패자없이 방황하는 자만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지 다른 것보다 조금 확실할 뿐인 답과 좀 더 불확실한 답이 있을 뿐이기에. 이 책의 주인공 민수는 오늘도 어김없이 빌게이츠의 창문(?)을 열고 인터넷 채팅사이트에 들어간다. 어느 한 사람이 퀴즈를 내면 맞춘 사람이 다시 릴레이식으로 퀴즈를 내며 대화를 이거가는 독특한 채팅이었다. 거기서 민수는 '벽속의 요정이라는 아이디를 가진 한 여자에게 묘한 호기심과 동질감을 느낀다. 갑자기 채팅창에는 우.. 2009. 12.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