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영주역1 [내일로 2일차]단양 도담산봉과 함께 한 청춘의 순간 12월 31일 내일로 2일차. 경북 영주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오전에 단양역으로 가는 기차에 올랐다. 단양 8경중 하나인 도담산봉과 만나기 위해서다. 무궁화호 열차가 구불 구불 오솔길을 닮은 철로위를 달리고 있다. 20여분이 흘렀을까? 단양역에 도착해, 철로를 지긋이 바라본 뒤 역 안으로 들어갔다. 지금와서 보니, 역 앞의 기암괴석은 도담삼봉을 형상화하고 있는 듯 하다. 여행이 끝나고 사진을 들여바보면 놓쳤던 것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한다. 역 앞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단양군 내로 들어갔다. 단양군을 휩싸고 도는 남한강에 눈이 수북히 쌓여 아름다웠다. 군내에 내려 다시 택시를 타고 도담삼봉까지 갔다. 버스를 타고 가려고 했는데, 눈물을 머금고 택시를 탔다. 택시를 타면 한 15분 거리다. 아! .. 2011. 1.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