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카리나 연주1 피리부는 언니 조은주 페이스북 라이브방송 100회특집 콘서트를 다녀오다 '피리부는 언니' 조은주는 눈시울을 붉혔다. 객석에 앉은 사람들을 바라보는 순간 목이 메었다. 그녀의 눈 앞에는 '가족'이라 부르고픈 분들이 앉아있었다. 올해 5월부터 매일 페이스북 라이브 음악방송을 할 때마다 실시간으로 댓글을 달며 응원해준 분들이었다. 그녀가 아끼는 20년 지기 음악친구들도 한자리에 모였다. 객석에서 그녀의 엄마는 딸을 말없이 바라봤다. 그녀는 호흡을 가다듬고 오카리나에 살포시 열 개의 손가락을 얹었다. 가왕 조용필을 닮은 가수 정진채는 더벅머리를 튕겨 머리칼을 넘겼다. 익살스러운 표정의 드러머 오태형은 스틱을 꼭 말아쥐었다. 퍼커션 박종인은 흥이 오른 발바닥을 까닥까닥했다. 피아니스트 박세환은 피아노 건반을 누르기 직전. 베이스 기타 최수항은 악보를 지그시 내려다봤다. 카메라를 든 .. 2016. 8.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