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일훈1 2017 독서노트(17)제가 살고 싶은 집은... 이일훈, 송승훈 "지난 편지에서 1층에는 살림공간을 세우고, 2층에는 서재 공간을 만들고, 그 사이를 책의 길로 꾸미면,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공간이 가장 안쪽 맨 끝에 있게 되어서 집안 곳곳에 집주인 손길과 발길이 닿게 된다고 말씀해주신 부분을 황홀하게 읽었습니다. 가장 중요하고 자주 발 딛는 곳을 맨 나중 자리에 만들어두면 다른 곳곳이 소외되지 않는다는 구상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아래 책에서 본 문장은 감동이 있었습니다."-120쪽~121쪽- 건축가는 철학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짙어졌다. 가장 중요한 인생의 목표를 만들어두고 작은 목표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인생을 살아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책을 읽으며 집짓기의 개념을 다시 생각했다. 집이라는 것은 이미 만들어진 것을 그저 선택하는 줄만 알았다. 그런데 집은.. 2017. 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