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커피장인1 2017 독서노트(58)호리구치 토시히데의 <커피교과서> "바디감이 좀 있는 커피에요. 맛있어요." 동네카페에 갔다가 이런 말을 들었다. 바디감이 뭘까. 뭔가 맛이 육중하다는 뜻일까. 보통 카페에 가면 아메리카노를 시켜먹지만 가끔 생전 처음들어보는 커피를 시킬 때가 있다. 또 가끔은 드립커피를 달라고 한다. 맛에 미묘한 차이를 느낄 수 있는데 정확히 표현하기는 어려웠다. 일본의 커피장인 호리구치 토시히데의 책 를 보다가 '커피의 평가' 부분에 주목했다. 커피의 맛을 세분화해서 평가하는 것인데 항목이 11개나 됐다. 이 항목에 근거해 0.25 점 단위로 점수를 매기고 한 항목을 10점 만점으로 한다고 한다. 특히 '산미' 부분이 인상적인데 커피의 맛을 다양한 느낌으로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운한, 잘 정돈된, 자극적이지 않은, 부드러운, 연한, 온화한, 신선.. 2017. 11.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