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 침묵에 휩싸여 지내야 하고, 우리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세상에 나 하나밖에 없어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어떤 수단도 없고, 조상 대대로 이어져 내려와 노인들의 말 속에 깊이 스며들어 있는 지혜와 지식과 내가 알고 있는 온갖 경이의 세계를 말할 기회조차 없는 것보다도 더 고독하고 쓸쓸한 경우가 또 있을까?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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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영역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저도 음식 먹으면서 책보는 버릇 때문에 적지않게 책들이 지저분하다는..ㅎㅎㅎ
저는 노트북 자판기에 짬뽕국물 쏟은 적도 있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정말 절실한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하루의 1분도 낭비하고 싶지 않지요 ㅎ
한 번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한번쯤 세계속으로 떠나고 싶은 충동도 드네요.
날도 추운데 감기조심하세요~
책리뷰를 쓰다보니 이런 선물도 받네요.^^
반디앤루니스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