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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우산의 직업 평상시엔 백수였다가1년 중 몇 일은 일거리가 있다.대신 밖에서 온 몸이 젖으며 일한다.집에 돌아와서는 축축히 젖은 몸을 말린다.그림자, 어둠속에서 밤을 보내며 눈물인지 땀인지 모를 빗방울을 몇 방울 떨구며.하루를 마친다.내일 하늘이 개고 비가 오지 않으면다시 백수로 돌아간다.하지만 잊혀지지 않고, 꼭 비가 올 일이 있으면찾게 된다. 우산은 일용직.그러다 먼지가 쌓이고, 녹이 쓰는 삶.비가와도 할 일이 없을 때도 있다.주인이 집에서 뒹굴면.
100달러로 세상에 뛰어들어라, 창업 베스트셀러 내리는 비에 눈이 녹던 오후, 책를 읽었다. 우리나라 돈으로 치면 10만원이 좀 넘는 돈으로 무엇에 뛰어들라는 이야기일까하고 호기심이 생겼다. 읽어보니 이 책은 소액자본 창업으로 자신만의 직업을 가지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꼼꼼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해주는 책이다. 창업하는데 많은 돈이 필요하다는 고정관념을 깨버리고 수중에 있는 작은 돈으로 실천할 수 있는 아이템이 많이 있음을 각종 사례로 설득력있게 알려준다. ▲ 저자인 크리스 갈아보 이 책의 저자 크리스 갈아보는 자신의 일자리를 스스로 만드는 법을 전세계에 전파하고 있는 사람이다. 175개국이 넘는 나라를 돌며 자신처럼 100달러나 그 이하의 소자본을 들여 창업하고, 꾸준한 소득을 내는 개인 사업가들을 만나 인터뷰했다. 4천페이지나 넘는 양의 인터뷰 자료를 ..
닥터진처럼 취업준비생이 타임슬립한다면? 오늘도 나는 송승헌, 박민영 주연의 닥터진이라는 드라마를 보고 고시원 천장을 바라보며 공상에 잠겼다. '공식적인 명칭은 '취업준비생' 그리고 현실적인 명칭은 '백수'인 내가...어느 날 갑자기...드라마 닥터진의 진혁처럼 조선시대로 타임슬립(시간여행)을 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다음부터 시작되는 글은 상상이다. 슝~~~!!!!턱~~탁~~~데굴데굴! 1860년대 조선시대의 흙 냄새가 한 젊은 이의 콧속을 간질인다. 청년 백수 한 명이 2012년에서 이곳으로 떨어진 것이다. 그런데 하필이면... 나 : (속으로 하는 말)어라..하필 이런 순간으로 올 게 뭐람...싸우고 있잖아...조 ㅈ 됐다.. 그 청년 백수는 사람을 죽인 도적떼 패거리로 오인 받는데... 포졸 : "뭐하는 놈이냐? 정체를 밝혀라?"..
성인용직업적성검사, 어느정도까지 참고해야 할까? 지난 대학교 마지막 학기때 성인용 직업적성검사(무료)를 받아본 적이 있습니다. 과연 나에게 맞는 직업군은 무엇이고, 어떤 능력에서 우위를 보이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었지요. 검사결과를 어느 정도까지 믿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직업을 탐색하는데 참고가 될 것 같더군요. 검사결과와 현재의 제 자신을 돌아보며 나름대로 분석해보았습니다. 검사받은 사이트 : http://www.work.go.kr 성인용직업적성검사는 다음과 같은 3가지 측면에서 유용한 것 같네요. 첫째, 적성요인별 능력수준을 알 수 있습니다. 둘째, 나에게 맞는 최적합직업군을 코치해줍니다, 셋째, 원하는 직업군에 필요한 기본 능력을 갖추었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적성요인별 당신의 능력수준은? 저의 능력수준은 이렇게 나왔네요. 적성요인수준능력설명 언..
직장인들에게 추천하고픈 15분 TED 강연 모음 ★★★★☆ 1. 제이슨 프레드, 사무실에서 일이 잘 안되는 이유 사람들에게 어디서 일을 해야지 잘되냐고 물으면. '사무실'이라고 대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왜 사무실에서 일이 잘 안되는 걸까? 작장의 사무실에 들어가는 문은 믹서기와 같아서, 그 문은 여러분들의 하루를 박살내고 있다고 말하는 제이슨 프레드. 여기저기서 공감과 환호의 박수가 터져나온다.하하. ----------------------------------------------------------- ★★★★☆ 2. 마이크 로우, 모든 종류의 직업을 예찬하다 '더러운 직업들'이라는 디스커버리채널 인기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는 마이크 로우. 그는 촬영중에 더러운 직업들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면서 깨달음을 얻는다. 도로에서 차에 치인 짐승들을 치우는..
꿈의 직장, 구글(google) 매력 탐구 구글을 아는가? 아마도 구글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세계의 거의 모든 데이터를 수집해 새로운 가치와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구글. '사악해지지 말자'라는 사훈이 인상적인 이 창의적인 기업에 들어가고 싶은 이들은 많을 것이다. 전에 구글 코리아에 입사하게 된 김태원씨를 보면서 무척이나 부러웠던 적이 있다. 누구나 한번쯤은 꿈꾸는 신의 직장. 3대에 걸쳐 공덕을 쌓아야지 들어갈 수 있다는 구글. 최근 이 신의 직장을 다룬 내셔널 지오그래픽 다큐멘터리를 시청했다(다운로드 받아서^^;). 2010년 12월에 방영된 다큐인데, 보는 내내 구글 기업문화가 부러울 수 밖에 없었다. 다큐멘터리를 통해 구글의 매력을 훔쳐보기로 했다. 1. 구글 최초의 사원 구글은 한 해 100만통이 넘는 입사지원서를 접수한다..
직업에 대한 편견은 고이 접어 내버려라, 책 <모터사이클 필로소피> 이 책을 받고 첫장을 읽는 순간, 저자인 매튜 크로포드에게 흥미를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 "어? 고연봉을 주는 위싱턴 싱크탱크의 연구소장직을 때려치우고 오토바이 수리공이 되었다고?". 나같으면 그런 소장직을 쉽게 그만 둘 수 없을 터였다. 결국 나는 이런 질문을 던지며 이유를 찾기 시작한다. '소장쯤 되면 좋은 책상에 앉아 편하게 일할 수 있을텐데... 왜 사서 고생을 하지? 몸으로 하는일보다 소장직이 훨씬 나을텐데..' 책을 5분의 1가량 읽고 나서야 왜 이런 질문이 나왔는지 알아차릴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내 마음속에, 깔끔한 옷을 입고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손으로 일하는 전기공, 배관공, 수리공같은 사람보다 우월하다는 편견이 작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머리를 써서 하는 직업이 몸으..
PD가 PD라는 직업을 강추하는 이유 - KBS 박은희 피디님 "체력은 국력이다? 방송 PD는 체력이 능력이에요!"라고 외치는 KBS 과학까페 박은희 PD님을 강의실에서 만났다. 씩씩한 목소리에 검은 안경테가 인상적이었다. 그녀는 다큐멘터리 PD다. 다큐멘터리 PD는 돌아다니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는 걸 좋아해야한단다. 모험을 좋아하는 그녀에게는 딱 맞는 직업이었다. ▲ 박은희 PD님이 유쾌하게 강연을 하고 계신다. ▲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시는 모습 그녀는 '50번째 생일'이라는 환경다큐멘터리를 찍기위해 20여개국을 돌아다녔다. 한번은 아마존에서 찍어야 하는 다큐멘터리의 촬영 허가를 맡기위해 브라질에 혼자 다녀오기도 했다. 게다가 빙하가 녹는 장면을 찍기 위해 남극 세종기지를 찾아간 적도 있다. 그야말로 지구를 걸어서 한바퀴 반을 돌 수 있을만큼, 에너지가 넘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