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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에겐 눈물샘이 있어요 사람에겐 눈물샘이 있지요목젖에도 있지요 하늘에도 있지요 구름에게도 있지요 울엄마 가슴에도 있지요. 울아버지 뒷모습에도 있지요설거지 거리위에 똑똑 떨어지는 물방울수도꼭지에도 눈물샘이 있지요 일요일 늦은 밤 늘 깊은 한 숨을 내쉬어요 내 한 숨에 아무렇게나 벗어놓은 양말이 쪼음 움직이겄어요 방바닥 내 그림자 깊게, 아주 깊게 밟히는 소리에요 설거지도 귀찮아서 안했어요 빨래도 밀렸어요옷은 아무렇게 벗어놨어요발냄새에도 무감각해졌어요바닥에는 검은 지렁이책은 널브러져 있어요요새 책을 안봐요머리가 아닌 마음을 채우고 싶어요아니 책을 읽어야겠어요몆 줄 읽다가 잠들어요그냥 주절주절밤에 주절주절
배터리 충전 잔량 표시 사람도 충전해야 되는데언제 충전해야 될지 모르겠어그대로 지치거나 힘들거나 외롭거나괜찮은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거든스마트폰처럼 사람에게도 배터리 충전 잔량 표시있었으면 좋겠다
'사람'을 키보드로 빨리 쳐봤더니. 잠이 오지 않아 이러고 있다. 노트북 키보드로 '사람'을 빨리 쳐봤다. 사람사람쇼ㅏ람사ㅏㄻ사람쇼ㅏ라사람하사라사ㅏㅁ샇람사람사람ㅎ사란샇람사락샇람사람사람쇼ㅏ람사랏ㄹ함사람사람사람사람하사사사람샇라사람사람샇람사람사마사람사람샇람사마사람사람사람사람삼ㄹ암사랆사알맣사람사람라사라마사라마사람사람사람사람사람사람사ㅏㄹ사라사라살사라사라사랑ㅁ사사사람ㅎ사람사람사람살마살마살마사맣살나사마사마하삼사람사람사맛ㅎ라사람사가사라삼사마사람사라사람사람사라사묘사아랏샇랄사람사람하삼사람라사람사람하사람하삼ㄴ사람라마살맛람하삶사ㅏㄻ삶사람사람사람사맣삼사람사람사람사람사람사람사람살마살마살마사람사람삭ㄹ맣살마ㅛ사ㅏ살마람사람라사람람사람살마사람사람ㅎ사람살마살마살마사람ㅎ사람사람사람사람사람사람함사람사람사람사람사람사람람ㄱ사사마람사람 이번엔 '사랑'을 빨리 쳐봤다. 사랑사랑사란ㅇ..
새가 주인공인 뮤직비디오 봤나요? "Staring Out The Window" - Fulton Lights from Ninian Doff on Vimeo. A hilarious music video featuring crows with arms for D.C. band Fulton Lights, directed by Ninian Doff. 기발한 아이디어!!!!
래리킹, 그가 서울디지털포럼에서 들려준 이야기 '래리킹이 한국에 온다고?' 어느 날 메일로 날아온 서울 디지털포럼 개최소식. 래리킹의 사진이 떡 하니 있길래 나도 모르게 관심이 갔다. 언론계의 전설 래리킹이 한국에 온다니 꼭 한번 직접 보고 싶었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셔츠에 멜빵패션을 보고싶었고, 그의 육성을 직접 들어보고 싶기도 했다. 그래서 결국 이번 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걸쳐 서울 디지털포럼에 다녀왔다. 래리킹은 이 날 기조연설을 하기로 되어 있었다. ▲ 서울디지털포럼 현장.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쉬는 시간을 이용해 그냥 찰칵했다.^^; 그를 보는 것은 쉽지 앟았다. 아침 일찍 대전을 나서 서울에 아침 7시에 도착했다. 그러고는 반쯤 눈이 감긴 상태로 쉐라톤 워커힐 호텔로 향했다.행사장에서 조금 잠을 잤다. 1시간 후 드디어 포럼이..
시간이 다음생애에는 사람으로 태어나기를 시간은 늘 인정사정없이 흐른다. 시간이 다음 생애에는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좋겠다. 사람처럼 사정 좀 봐줬으면 좋겠다. 일생에 단 한번일지도 모르는 수능시험장에서는 감독관이 눈치 못채게 시간이 좀 느리게 흘렀으면 좋겠다. 그래서 한 문제라도 더 오래 풀 수 있었으면 좋겠다. 20대 청춘을 살고 있는 순간만큼은 시침과 분침이 좀 치고박고 싸웠으면 좋겠다. 그래서 둘 다 병원에 실려갔으면 좋겠다. 시간이 입원해 있는 순간만큼 청춘이 더 오래가도록 말이다. 그나저나 시침과 분침은 싸우지 않아서 탈이다. 분명 둘은 결혼하지 않았을 것이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하고 있는 순간만큼은 시계에서 로맨틱한 노래를 불러 줬으면 좋겠다. 제발 무뚝뚝하게 흐르지 않았으면 좋겠다. 시간도 따로 시간을 내서 로맨틱한 팝송을 배울 필..
TEDxSNU, 정지훈 소장님이 말하는 테크놀로지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법 3월 12일, TEDxSNU에서 정지훈 소장님(관동의대 융합의학과 교수)이 '착한 기술과 퀀텀점프'라는 주제의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착한 사람, 나쁜 사람이 있듯이 테크놀로지에도 착한 기술, 나쁜 기술이 있다는 이야기일까? 그렇다. 기술이 착해지려면 다음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바로 어떠한 기술을 사용할 사람들의 입장과 그들이 처한 환경을 배려할 줄 아는 기술이어야 할 것! 그러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것! 사람이 사람을 배려하기도 어려운데 어떻게 기술이 사람과 환경을 배려할 수 있을까? 정지훈 소장님은 다음 한 가지 사례를 통해 아무리 좋은 기술도 적절한 사람과 환경에 적용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라고 말한다. 2010년 10월, 인도네시아 스마트라 섬 서부. 이 곳에 7.7의 강력한 해저지진이 발생하며..
검은비닐봉지가 사람보다 나은 까닭 검은 비닐봉지가 사람보다 나은 까닭 뒤집어도 겉과 속이 같고 뒤집어도 겉과 속의 색깔이 같고 뒤집어도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같고 뒤집어도 무엇을 담을 수 있으니 너는... 참으로 사람보다 낫다. 사람은 뒤집으면 겉과 속이 다르니....